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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월드컵-주식시장 상관관계 분석!

by 꿀돈잼 2022. 11. 18.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 시즌이다. 월드컵과 주식시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들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재미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관련 연구는 3가지가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축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주식거래가 많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참고 : 월드컵과 증시의 상관관계! 진짜 논문까지 찾았음)

 

1. 씨티그룹 "월드컵 경기 집중한 트레이더...거래량 40% 줄어"

2018년 러시아월드컵 기간에 씨티그룹에서 내놓은 리포트이다.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축구가 실제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든다는 점을 발견했다. 실제로 경기가 진행될 경우에는 거래량이 최대 50%까지 감소했다. 

둘째, 제때에 거래를 못하게 되면 비용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비용이 미국은 4%, 유럽은 10%나 증가했다. 유럽이 축구를 더 좋아하다보니 비용도 더 많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2. 유럽중앙은행의 2010년 월드컵과 주식시장 관계 연구

1번과 비슷한 연구가 2010년에도 있었다. 그것도 유럽중앙은행에서. 이 연구결과는 1번의 결과가 거의 유사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국의 경기가 있을 때는 본국의 주식 거래량이 45%나 감소했다. 

둘째, 홈팀이 득점할 때마다 거래량이 추가로 5% 더 감소했다. 

 

3. 런던비즈니스스쿨 '스포츠 심리와 주식 수익률'

리포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경영대학원 2위인 런던 비즈니스스쿨에서 쓴 논문도 있다. 주제는 '자국팀이 승리할 경우에 주식 수익률이 좋을까?'이다. 이 논문은 1973년 이후 30년간, 1,100여 축구 경기를 분석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국팀이 패배하면 평균 이하의 수익률을 보였다. 자국팀이 승리해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는 없었다. 결론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월드컵 기간 동안 평균 이하의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는 말이다. 

 



4. 월드컵 기간 중 경제 일정

위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번 11월, 12월을 예상해보자.

아래 표는 월드컵 기간 동안 예정되어 있는 경제지표들이다. 11월 마지막주는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그런데 그때 미국과 이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2월 13일, 14일이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가 발표된다. 소비자 물가지수와 FOMC 회의 결과이다. 그런데 이때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월드컵 때는 어떤 결과가 나타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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