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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환율 전망, 엔화투자방법, 엔화환전 방법 총정리!

by 꿀돈잼 2023. 6. 24.

'역대급 엔저', '역대급 엔화 환율', '엔화 약세'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무슨 말인지 엔화 환율에 대해 알아보고, 엔화 투자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겠다.


이하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24년 만에 가장 싸다는 엔화! 어떻게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ft.엔화 투자방법 총정리)
 

1. 엔화환율 읽는 법

가장 먼저 알아둬야할 게 엔화가 '약세다, 엔저'다 라는 말을 할 때는 엔화의 가치가 약해졌다는 말이다. 엔화의 가치가 약해지면 엔화를 가지고 물건을 살 때 엔화가 이전보다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예를들어, 이전에 짜장면이 100엔이었다면 이제는 120엔이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엔화의 가치가 약해졌다고 할 때, 그 가치를 무엇에 대비하는지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미국의 화폐인 달러 대비이고 둘째는 우리나라 화폐인 원화대비이다. 구체적으로 하나씩 알아보자. 
 

(1) 원엔 환율 

23년 6월 23일 기준으로 원엔환율이 912원 정도 된다. 원엔환율은 100엔에 대한 우리 원화의 가치를 나타낸다. 엔의 가치가 오르면 100엔을 교환하는 데 우리원화가 많이 필요할 것이다. 반대로 지금은 엔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100엔을 교환하는 데 우리 원화가 이전보다 적게 필요한 것이다. 즉, 원엔환율을 볼때는 가치와 환율이 같은 방향이다. 엔저가 되면(=엔화가 약세면) 환율도 떨어지고, 엔고가 되면(=엔화가 강세면) 환율도 올라간다는 말이다.
 

 

(2) 엔달러 환율

일반적으로 뉴스에서 엔화가 역대급으로 약세다, 역대급 엔저현상이다 라고 말할 때는 엔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 엔달러 환율은 1달러를 교환하는 데 필요한 엔이 얼마인지를 나타내고 있다. 과거에는 1달러와 100엔이 교환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1달러를 얻으려면 140엔 이상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만큼 엔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말이다.(=엔저 현상, 엔화 가치 하락)
 
달러가 너무 세니까 다른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그 중에 특히 엔화가 강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상이다.

 

2. 엔화 약세 이유

엔화가 이렇게 싸진 이유는 크게 4가지 정도가 있겠다. 
 
첫번째, 일본은 지금도 돈을 풀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전세계는 코로나로 풀린 전세계의 자금을 금리를 올리면서 빨아들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지금도 돈을 계속 풀고 있다. 달러를 비롯한 모든 통화의 양은 줄어드는데 엔화의 양은 늘어나니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두번째, 미국의 금리가 더 높다. 그래서 안전을 추구하는 많은 돈이 미국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세번째, 일본이 자국의 수출경쟁력을 위해 의도적으로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이 다른나라와 수출 경쟁을 하는 데 조금 더 유리해진다. 일본이 만든 물건들이 다른 나라의 물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지기 때문이다. 
 
네번째, 잃어버린 30년 이후, 일본경제 자체를 의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엔화가 약해진 이유는 위 네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3. 엔화투자 개요

엔화 투자를 하기 전에 알아둬야할 것들이 있다. 첫째, 엔화 투자는 환차익이 끝이다. 달러에 투자할 때는 달러예금에 넣으면 환차익에 더해 이자도 받을 수 있으나 엔화 투자에는 이자는 없다. 따라서 환전을 어떻게 싸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두번째, 현금으로 쓸지 환전만 할지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가지는 수수료도 다르고 환율 기준도 다르다. 
 
세번째, 원화 대비 많이 싼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엔화가 달러대비 역대급으로 가치가 떨어진 것은 맞으나, 원화대비해서는 역대급까지는 아니다. 원화로 엔화를 샀을 때는 나중에 환전만 가지고 이득을 얻기에는 많이 못 벌수도 있다. 그 돈으로 채권이나 배당주를 사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고민을 해야한다.  
 
 

4. 엔화 투자 방법

(1) 은행에서 환전하기

일본여행과 같이 실제로 엔화를 사용해야 할 때는 은행에서 환전하자. 환전하려면 환전 수수료가 싼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할 것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 신한SOL앱을 추천한다. 우대율이 가장 높다. 90% 환율 우대를 받아서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이렇게 바꾼 엔화는 '모바일 금고'에 들어간다. 나중에 필요할 때 다시 환전해도 되고, 여행 등으로 실제로 엔화가 필요하게 된다면 은행에서 실제 엔화로 바꿀 수도 있다.  
 
참고로, 토스에서는 딱 한번 100만원 100% 우대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지금은 그냥 90% 우대로 바뀌었다고하네요...

 

(2) 증권사에서 환전하기

(1)과 같이 실제로 엔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엔에 투자해서 환차익을 얻으려는 것이라면 증권사에서 환전하자.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싸다. 우선 기본 환전수수료가 1%정도로 낮고 해외주식을 유도하는 의미에서 환전수수료 이벤트도 많이 한다. 환차익만 얻을 생각으로 한다면 증권사를 이용하는 게 좋다. 
 
NH투자증권은 100% 우대, 키움증권은 95% 환율 우대를 해주니 적극 활용하자. 환율 우대 이벤트가 없는지도 잘 살펴보자.

 

(3) 엔선물ETF

마지막 방법은 엔화ETF를 매수하는 방법이다. 'TIGER 일본엔선물'이 대표적이다. ETF차트가 원엔환율 차트와 같다. 실제 환전없이 ETF를 원화로 매수한 것만으로 엔화로 환전하는 효과를 얻는 것이다. 연보수는 0.25%이고, 수익이 나면 보유기관과세 15.4%도 내야한다. 그래서 엔선물ETF를 사려면 이 보수(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필수다. 
 
ISA나 연금저축펀드를 통해서 엔선물ETF를 사자. 세재혜택을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전 없이 환전 효과를 다 누릴 수 있다. 
 


상황에 맞게 엔화에 투자해 이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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