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 이후에 미국지수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참고로 12월 FOMC 회의는 12월 13~14일에 이루어진다.
파월이 어떤 말을 했는지 알아보자. 선요약을 하자면 '완화적인 뉘앙스의 반응, 금리인상을 덜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1. 12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출 수도
파월은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시장은 대환영을 했다. 지금까지 FOMC 회의에서는 75bp씩 금리를 계속 올렸는데, 이번에는 50bp 올리겠다는 뉘앙스였다. 물론, 시장은 이에 대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확신을 하게 되었다. 파월 발언 이후 시장은 다음 FOMC에서 금리를 50bp 올릴 확률을 75%로 보고 있다.
2. 과열된 노동시장의 진정이 필요
파월은 과열된 노동시장이 진정될 필요가 있다고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의 고용시장은 너무나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에 계속해서 고용시장이 강하다면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어렵다. 왜냐하면 고용시장이 강하면 구매력이 강하고 강한 수요를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3.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 몇 가지 의미있는 진전에도 불구하고, 가격 안정성을 회복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가격의 안정성을 찾기 위해서는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어느정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란, 단기적으로 중립금리(경기를 과열시키지도, 침체시키지도 않는 금리)보다 조금 높게 만들어서 인플레를 억제하겠다는 뉘앙스다. 10월의 물가 데이터는 확실히 놀라웠지만 물가가 하락하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4. 최종금리는 생각보다 더 높은 수준일 것
최종금리는 생각보다 더 높은 수준일 것이다. 여기서 최종금리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게 될 때의 금리를 말한다. 참고로, FOMC 멤버들이 저번에 예상했던 최종금리는 4.6%였고, 시장이 현재 생각하는 최종금리는 5~5.25%이다. 파월은, 여너무 이른 완화정책은 위험하기 때문에 FED의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금리인상을 계속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너무 이른 완화정책이 위험하다는 말을, 과거 데이터를 보면서 이해해보자. 아래 그림에서 초록색은 인플레이션, 노란색은 금리를 나타낸다. 먼저 70년대 중부반을 보면 물가가 조금 내려가는 듯해보이니 금리를 그것보다 더 빨리 내린 사례가 있다. 그러자 70년대 말 물가가 다시 올라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러자 80년대초반은 물가가 내려가도 한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식으로 정책을 바꾸었고, 물가를 잡는 데 성공한다. 70년대 중부반처럼 물가가 떨어진다고 바로 금리를 내리는 과오를 다시 범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5. 정리
어느정도 예상했던 수순인데 시장이 너무 강하게 반응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오늘 하루는 상승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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