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돈 ★/해외주식 종목, ETF 이야기

[미국주식] 타임지 100대 기업 중 유망종목 주가전망, 분석

by 꿀돈잼 2022. 4. 3.

미국 타임지, 100대 기업 발표

미국 주간지 타임에서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100'을 발표했다. 

 

오늘은 여기 100대 기업 중에서 상장되어 있고, 유망해서 투자할 만한 곳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00대 기업은 너무 많아서 내 기준에 맞춰 몇 개만 추려서 보려고 한다.

 

기준은 아래 3가지다. 

  • 애플, 아마존 등 누구나 아는 너무 큰 기업은 제외
  • 4차 산업혁명과 관련있는 혁신적인 기업
  • 생전 처음 들어보는 기업은 굳이 따로 찾아보지 않음

사실 내가 유튜브나 뉴스에서 많이 접했던 기업들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살펴보는 거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참고) 직접 100대 기업 리스트를 보고 싶다면?

타임지는 해마다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을 뽑아왔었는데, 

여기에 더해 2021년부터 영향력 있는 기업100을 작성하고 있다. 

 

100대 기업은 선구자(Pioneers), 거인(Titans), 리더(Leaders), 혁신가(Innovators), 혁신적 파괴자(Disruptors) 등 다섯 개 분야로 나뉜다. 

타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100대 기업 리스트와 설명을 볼 수 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100대 기업 리스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기업 이름과 아이콘을 클릭하면 개별 기업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https://time.com/collection/time100-companies-2022/

 

TIME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 of 2022

Check out TIME's list of the world's 100 most influential businesses

time.com

 

(1) 선구자(Pioneers) : 오픈씨(OPENSEA), 아이온큐(IONQ)

▶ 오픈씨 (OPENSEA)

OPENSEA

OPENSEA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인 NFT를 통해 디지털 아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었다. 

2021년에는 2020년보다 600배가 넘은 140억 달러의 거래가 OPENSEA에서 이루어졌고, 현재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NFT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장인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OPENSEA는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 아이온큐 (IONQ)

IONQ는 2015년에 설립된 양자컴퓨터 개발 스타트업이다. 

아이온큐의 공동 설립자인 김정상 교수가 우리나라 사람이라서 우리나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상장한 뒤로 서학개미들의 보유주식 수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종목이기도 했다. 

 

양자컴퓨터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분야라는 점, 

경쟁자가 IBM, 구글과 같은 대기업이라는 점이 투자하기에는 부답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큰 위험을 안고 10배, 100배 수익을 내겠다는 사람들은 IONQ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위 그래프는 marketscreener에서 검색한 IONQ의 주가(검정색)와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가(보라색)를 보여준다. 

한때 30불까지 갔던 주가는 현재 13불 수준이며,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22.5달러 정도다. 

 

(2) 거인(Titans) : 누뱅크(NUBANK, 티커 NU)

여기는 이름에 걸맞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베디아 등의 대기업이 포진되어 있다. 

그래서 새롭게 살펴볼 기업은 많이 없었고, 

 

최근 워렌버핏, 캐시우드가 동시에 선택한 기업으로 알려진 Nu Holdings(누홀딩스, 누뱅크)에 대해서만 알아보려고 한다. 

 

▶ 누뱅크 (NU)

누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뱅크와 같은 회사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누뱅크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계좌관리, 투자, 대출 등 은행에서 하던 것들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만든 기업이다. 

2018년 370만명이던 사용자가 3년 뒤인 2021년에 4800만명으로 늘어나며, 3년 간 10배가 넘게 성장했다.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큰데,

이들 국가에서 문제가 생기면 기업 주가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약점은 있다. 

 

누뱅크는 현재 주가가 8달러 정도인데,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10.2달러 정도로, 30%정도의 괴리가 발생한 상태이다.

 

 

(3) 리더(Leaders) : 에어비앤비(Airbnb), 레딧(Reddit)

리더 카테고리에는 각 분야의 선두주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스포티파이, 소니, 도어대시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에어비앤비와 레딧을 알아볼고 한다.

 

▶ 에어비앤비 (Abnb)

에어비앤비는 누구나 아는 숙소 공유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CEO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10만개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되었던 기업이다. 

 

코로나 중에서도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을 내면서 선방하고 있는 종목이다. 

 

올초부터 계속된 조정 중에서도 의외로 잘 버티고 있으며, 

현재주가는 172, 목표주가는 198로 그 괴리를 15% 이내로 좁히고 있다. 

 

 

▶ 레딧 (Reddit)

작년 밈 주식의 성지로 불렸던 미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레딧 내 게시판인 '월스트리트베츠'가 밈 주식 광풍을 이끌면서 게임스톱, AMC, 도지코인 등을 폭등시켰고, 

이게 이슈가 되며 플랫폼인 레딧도 인기를 끌었다. 

이를 계기로 레딧의 사용자수는 5000만명을 넘었고, 기업가치가 12로 치솟았다. 

 

레딧은 올해 초에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해놓은 상태이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해 상장은 못하고 있다. 

 

레딧은 17~18조를 IPO 평가 목표액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렇게되면 매출 대비 기업가치가 메타(페이스북)보다 3배 가량 높아져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있다고 한다.

 

 

(4) 혁신가(Innovators) : 소파이(Sofi), 올버즈(AllBirds)

 

▶ 소파이 (Sofi)

소파이는 미국의 온라인 개인금융 전문 기업이다. 

소파이는 P2P 금융업체로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주식거래, 투자자문 서비스 등까지 제공하는 종합 금융 서비스 업체로 점차 진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소파이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소파이가 학자금 대출이 중심적인 사업인데 

코로나로 인해 학자금 대출 유예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도 신저점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저점매수를 노리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볼 만하다.

 

 

▶ 올버즈 (AllBirds)

올버즈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운동화 제조사로,

시총 3.5원에 최근 상장한 주식이다. 티커는 BIRD다.

 

이 기업은 신발계의 테슬라라고 불릴 만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만다고 한다. 

디카프리오 등 유명인사들이 열광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점,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ESG 트렌드와 잘 맞는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신규상장 기업이라 연초 조정기와 금리인상기에 타격을 많이 입은 모습이다.

상장 초기 2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6달러 근처에서 거래 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6달러 근처로, 괴리가 큰 종목이다. 

 

 

(5) 혁신적 파괴자(Disruptors) : 굿알엑스(GoodRx)

여기는 우리나라 핑크퐁 회사가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하지만 핑크퐁은 비상장 회사고, 오늘 살펴볼 기업은 GOODRX다.

 

GoodRX (GDRX)

굿알엑스는 의약품계의 아마존을 꿈꾸는 회사다.

사람들이 약값을 걱정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회사다. 

 

미국은 약값을 정부가 정하기 않고 민간에 맡겨져 있어 환자가 가입한 보험 계약에 따라 약값이 천차만별이 되는 부작용이 있다. 

굿알엑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개인은 월간 수수료 6불 정도, 가족은 10불 정도를 내고 더 나은 조건으로 대량의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서비스 덕분에 소비자는 2011년 9월 설립 이후 누적으로 200억 달러를 절약했다. 

 

2019년에는 헤이닥터라는 원격의료 회사도 인수해 원격의료로 진단받은 환자를 처방전과 연계시키는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성장성 잇는 산업에 유저들의 호응도 좋지만 

가장 큰 경쟁자가 아마존이라는 점이 투자를 꺼리게 한다. 

아마존은 필팩이라는 온라인 약국업체를 인수하여 온라인 처방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주가와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도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금리인상기에 신생기업이 아마존과 싸워서 살아남기가 힘들수도 있겠다 생각이 든다.


오늘은 타임이 선정한 100대 기업 중 

5개 카테고리로 나눠 8개 상장, 비상장 기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픈씨(OPENSEA), 아이온큐(IONQ), 누뱅크(NUBANK), 에어비앤비(Airbnb), 레딧(Reddit), 소파이(Sofi), 올버즈(AllBirds), 굿알엑스(GoodRx) 8개 기업을 잘 기억해두자. 이들 중 텐베거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나머지 100대기업도 한번쯤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끝.

 

 미국주식 애널리스트 평가와 목표주가 확인 방법, 사이트 정보

▶ [미국주식] 우라늄, 원자력 ETF 총정리(NLR, URNM, URA)

 [미국주식] 희토류ETF -REMX 총정리(feat. 보유종목 mp, lac)

 [인도주식] 투자방법 총정리 (INDA, INDL, 릴라이언스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