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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해외주식 종목, ETF 이야기

테슬라, 아마존 비중 높은 ETF (임의소비재 XLY, 레버리지 WANT)

by 꿀돈잼 2022. 4. 29.

테슬라, 아마존 급락! - 계속되는 변동성 장세 

지금 미국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엄청나다.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모습이다.

실적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개별주들도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무적일 것만 같았던 빅테크 안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구글, 아마존, 테슬라는 급락.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급등. 애플은 겨우 살아남은 정도다.

(사실 테슬라는 실적 때문에 급락한 것은 아니다. 관련 이야기는 후술.) 

 

이제 슬슬 살 때가 된 것 같아 이것저것 보던 중.

아마존과 테슬라가 동시에 급락한 것을 보고 두 종목 비중이 가장 높은 ETF는 무엇일까 찾아보고 2개를 찾았다. 

 

임의소비재 ETF인 XLY와 임의소비재 3배 레버리지 WANT가 그것이다. 

 

이하에서는 테슬라와 아마존이 급락한 이유를 먼저 알아보고, 

많이 떨어졌을 때 둘을 동시에 싸게 살 수 있는 두가지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테슬라 급락 이유

일론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제안을 트위터가 받아들이고 난 후에 테슬라의 주가는 거의 12% 가량 급락했다. 

테슬라가 급락한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거론되고 있다. 

 

1) 머스크의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 하락 우려

먼저 거론되는 이유로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함으로써 테슬라 운영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함으로써 머스크는 테슬라, 트위터에 더해 기존에 있던 스페이스X(우주선), 보링 컴퍼니(하이퍼루프), 뉴럴링크(뇌) 까지 총 5개의 기업을 운영하게 된다. 

안그래도 많은 회사를 운영해왔는데 트위터까지 인수하게 되면 테슬라 운영에 소홀해질 것이라는 주주들의 우려에서 테슬라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2) 테슬라 주식 담보대출, 매도 우려

첫번째 이유가 추상적인 것이라면, 두번째 이유는 현실적인 것이다.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약 55조원의 금액이 필요한데, 일론머스크는 대부분의 자산을 테슬라의 주식으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트위터 인수를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거나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우려로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주식을 담보도 대출을 받는다면 현재 금액에서 20% 정도 떨어지면 머스크 주식이 청산될거라는 소문이 돌아서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도 늘어났다고 한다. 

 

 

 

아마존 급락 이유

아마존은 오늘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고, 이 후에 11% 이상 하락 중이다. 

아마존은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해 급락했다. 

 

아마존은 1분기에 역성장을 했다. 

아마존은 주당 8.37달러 이익을 예상했었는데, 실제로는 주당 7.56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첫 손실이라고 한다. 

 

사실 아마존의 이번 실적은 크게 좋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있었다. 작년 팬데믹 기간에 워낙 온라인 구매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2분기 가이던스마저 예상치를 하회해서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아마존에서 발표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160억~121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시장 예상치의 평균은 1255억달러였다. 아마존의 가이던스 상단치조차 시장 예상치에 못미치는 것이다. 

 

이번에 아마존 실적이 이렇게 좋지 않았던 이유는 리비안에 대한 투자때문이라고 한다. 

리비안에 대한 지분 18%를 보유하면서 75억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테슬라, 아마존 둘 다에 투자할 수 있는 ETF

테슬라와 아마존에 투자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면 지금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더구나 테슬라와 아마존 둘을 비중 1, 2위로 가지고 있는 ETF가 있어 소개한다. 

 

첫번째는 임의소비재 ETF XLY, 두번째는 임의소비재 3배 레버리지 WANT다.

 

1) XLY 임의소비재 ETF

먼저 소개할 ETF는 XLY다. S&P500에 있는 임의소비재 종목을 비중에 따라 담고 있다. 

수수료(보수)는 0.1%, 배당은 연0.62%다.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이 21%, 테슬라가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맥도날드(5%), 홈디포(4.9%), 나이키(4.4%)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XLY(빨간색) 과 SPY(하늘색) 3개월 차트

위 그림은 3개월 간 XLY와 S&P500(SPY, 하늘색)을 비교한 차트다. 

3개월 간 수익률은 거의 차이가 없다. (-3%) 다만 XLY가 변동성이 좀 더 심한 것으로 보인다. 

 

 

2) WANT 임의소비재 3배 레버리지

두번째로 소개한 것은 WANT로, 임의소비재 3배 레버리지다. 

수수료는 0.97%로 XLY의 0.1%보다 많이 높고, 배당은 0.06%로 XLY의 0.62%보다 많이 적다.

 

상위 15개 종목을 보면, 비중 순서는 XLY와 유사한데, 달러 비중이 높아 한 종목당 비중은 XLY보다 조금 적은 편이다. 

아마존이 16%, 테슬라가 15%, 맥도날드가 4%, 홈디포가 3.7% 순이다.

 

WANT(빨간색) 과 UPRO(하늘색) 3개월 차트

위 차트는 WANT(빨간색)와 S&P500 3배 상품 (UPRO, 하늘색)의 3개월 차트이다.

WANT가 -24%, S&P500 3배가 -7%정도를 기록 중이다.

 

 

 

결 론 

며칠 사이에 내가 사고 싶었던 아마존과 테슬라가 동시에 떨어져서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고, 

둘 다를 비중 1,2위로 가지고 있는 종목이 있어서 소개했다. 

(참고로 나는 3배 레버리지 WNAT를 매수할 생각이다.)

 

이 종목들을 사기 전에 고려해야할 것이 있다. 

 

지금이 만약에 경기가 서서히 침체하고 있는 시기라면, 임의소비재는 가장 수익률이 안좋은 섹터 중 하나이다. 

즉, 지금이 싸다고 매수하지만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 미국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드는지, 미국 경제의 힘을 믿고 다시 치고 올라갈 건지에 대한 개인의 믿음에서 판단해야할 문제가 될 것 같다. 

 

(경기 순환 주기와 섹터로테이션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보면 더 자세하게 나와있다.)

 

[미국주식] 경기사이클에 따른 자산배분, 섹터로테이션

지난 글 요약 지난 글에서는 경기에는 순환하는 주기가 있다는 것과 현재 미국은 경기사이클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주식시장에는 11개의 섹터가 있으며 각 섹터

richtuja.tistory.com

 

아무쪼록 이 정보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