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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경기사이클에 따른 자산배분, 섹터로테이션

by 꿀돈잼 2022. 4. 19.

 

지난 글 요약

지난 글에서는 경기에는 순환하는 주기가 있다는 것과 

현재 미국은 경기사이클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주식시장에는 11개의 섹터가 있으며 각 섹터별로 대표적인 주식과 섹터ETF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미국주식] 경기순환, 섹터별 수익률 관련 자료 모음

 

[미국주식] 경기순환, 섹터별 수익률 관련 자료 모음

경기사이클에 따라 섹터별 수익률이 달라진다 경기는 좋았다 안좋았다 순환한다. 이를 경기 사이클이라고 한다. 주식은 섹터를 나눠 살펴볼 수 있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총 11개의 섹터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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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순환주기(경기사이클과)와 주식, 채권, 원자재 등 각 자산간의 관계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주식 안에서 경기순환주기에 따라 섹터별로 수익률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향후에 내 자산은 어떻게 배분해야하는지,

주식 안에서 섹터 배분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자산배분과 섹터배분 차이
  - (자산배분) 주식, 채권, 원자재, 현금, 부동산 등 주식과 상관관계가 적은 다른 자산군에 일부 투자를 하는 것
  - (섹터배분) 주식 안에서 섹터별로 비중을 달리 투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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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순환주기에 따른 자산 수익률 변화

주가가 경기를 선반영한다는 말은 많이들 알 것 같다. 

 

아래 자료를 보면 경기순환 주기에 따라 주식뿐만 아니라 다른 자산들도 규칙적인 주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릭 시 사이트 이동)

(출처 : 한화생명)

위 자료의 요지는 채권, 주식, 실제경기, 원자재 순으로 주기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저점도, 고점도 채권이 가장 먼저 원자재가 가장 늦게 온다.

 

실제 채권, 주식, 원자재 가격 그래프를 찾아보았다. 

살펴 본 지표는 채권은 TLT(노란색, 20년물), 주식은 SPY(빨간색, S&P500), 원자재는 DBC(초록색)이다.

 

 

얼추 위에서 말한 주기와 같다는 점이 놀라웠다. 

 

채권 고점이 재작년에 왔었고, 그 후로 주식 고점도 온 상황이며, 원자재 고점은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 글에서 미국 경기가 고점을 찍은 것 같다고 한 것까지 합치면 대략 현재의 위치가 이정도 인 듯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에 가장 많은 자산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주기를 통해 미국주식을 언제 사는 게 좋을까(미국주식 저점은 언제일까)를 생각해보면,

  • 채권 시장이 저점을 찍고난 후
  • 원자재 시장이 고점을 찍고 꺾인 후

둘 중 하나는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아무리 공격적인 투자자라도 S&P500이 전 저점을 찍기 전까지는 미국주식을 사는 것은 말리고 싶다.

 

다른 자산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면,

채권은 (굳이 살 필요가 있겠냐만은) 최소 기준 금리가 3%는 되고 나서 매수할까 말까 고민해도 늦지 않다. 

주식시장이 무너지기 전에 채권 시장이 박살났다는 뉴스가 먼저 나올 것이다.

 

원자재 시장도 짧기 시간에 급등을 해서 지금 들어가기 부담된다. 위 그림의 사이클만 보면 더 올라갈 것 같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자산배분은 참 어렵다. 

 

채권이나 원자재에 대한 정보가 주식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채권의 경우는 수익이 난다고 해도 수익률이 그리 높은지 모르겠고(5년간 수익률이 -2%였다),

금을 비롯한 원자재는 오랜기간 횡보하다 단기간에 급등하는 경향이 있어 오랜기간 버티고 있기가 어렵다. 

 

그냥 주식과 현금 비중으로 자산배분을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현금 비중을 어느정도로 가져갈지, 언제 주식을 더 살지만 고민해도 충분할 것 같다.

 

 

경기사이클에 따른 섹터로테이션

위 자료에 따르면 아직은 주식을 살 때가 아니다. 

현금이든 원자재든 주식의 하락을 방어할 다른 자산을 갖고 있는 게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여느 이론이 언제나 실제와 맞지 않는 것처럼

주식시장을 지금 당장 벗어나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위험이 있다. 

갖고 있는 주식을 굳이 팔지는 않고, 갖고 있는 현금으로 주식을 굳이 추가로 사지는 않더라도

주식 안에서 섹터 로테이션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1) 초기단계

  • (+) 부동산(리츠), 임의소비재, 산업재, 금융, IT, 자재
  • (-) 헬스케어, 에너지, 유틸리티

2) 중기단계(피크)

  • (+) IT, 커뮤니케이션
  • (-)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자재

3) 후기단계

  • (+) 자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에너지, 유틸리티
  • (-) 임의소비재, IT

4) 경기침체기

  • (+)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 (-) 부동산(리츠), IT, 산업재 

사이클 위에 주도 섹터를 표시한 위와 같은 자료도 있다. 

 

섹터 대표 ETF를 비교해서 어느 ETF 성과가 좋은지 살펴보면 사이클 위치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주요 섹터별 3개월 수익률이다. 

에너지 > 유틸리티 > 헬스케어 > 금융 > IT

순서로, 금융과 IT는 마이너스다. 

 

대략 위에서 본 이론 사이클과 유사하다.

에너지, 유틸리티, 헬스케어가 좋을 때는 경기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을 때이다.

경기가 정점을 찍었다는 다른 자료들과 같은 결론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자료를 봐도 모두 경기가 정점을 지나 후기 사이클로 향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 리 

실제로 공부를 해가면서 글을 적다보니 오래 걸렸다. 

이론은 이론일 줄만 알았는데 적용되는 부분이 많아 놀랐다. 

 

당분간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주식을 사는 일은 없어야겠다. 

적어도 채권 시장이 무너졌다는 뉴스가 나오거나 원자재가 피크를 찍고 안정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 전까지는.

 

나스닥 2배 ETF인 QLD를 들고 있는데, 

나스닥이 IT비중이 너무 높아 뼈아프다. 

지금은 가지고 있는 현금 비중이 일정부분 있고, 이미 많이 떨어졌는데 덜 떨어진 놈으로 바꾸자니 그것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더 저점에서 줍는 데에만 집중을 하려고 한다. 

 

몇 년 후일지 모르겠으나

회복하고 추가로 수익을 올리면 IT 섹터 비중을 조금 낮추거나 

S&P500 지수 레버리지로 갈아타든지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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