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이클에 따라 섹터별 수익률이 달라진다
경기는 좋았다 안좋았다 순환한다.
이를 경기 사이클이라고 한다.
주식은 섹터를 나눠 살펴볼 수 있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총 11개의 섹터로 분류되어 있다.
오늘은 위에서 말한 두가지,
경기사이클과 주식시장의 섹터 분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다음 글에서는 경기사이클과 섹터별 수익률 간의 관계, 즉
경기 사이클에 따라 수익률이 높은 섹터가 따로있다
는 명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오늘은 먼저 경기사이클에 대해 알아본다.
경기사이클을 학자들은 어떻게 정의하는지, 지금 미국은 사이클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알아본다.
다음은 미국주식의 11개 섹터를 알아본다.
섹터, 대표주식, 대표ETF를 알아볼 것이다.
마지막이 핵심으로, 다음 글에서는
경기사이클에 따라 섹터별로 수익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볼 것이다.
지금이 어느 사이클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섹터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할 것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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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사이클
'경기사이클'을 검색하면 주로 위와 같은 그림이 나오는데, 저 그림은 실제 경기와 비교해 왜곡이 심하다.
섹터 로테이션 전략을 쓸 때 말하는 경기 사이클도 저 개념과 다르다.
위 그림은 장기 잠재성장률을 기준으로 회복기(경기저점~잠재성장률), 호황기(잠재성장률~경기고점), 후퇴기(경기고점~잠재성장률), 침체기(잠재성장률~경기저점)로 경기를 나눈다.
위 사이클은 실제 체감하는 경기와 차이가 있다.
저 그림은 4개의 구간이 1/4씩 같은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그려놓았는데,
사실은 경기가 안좋아지는 침체기가 훨씬 단기간에 일어난다.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에서는 Early / Mid / Late / Recession 4가지 사이클로 구분한다.
(위 그림과 사이클 나누는 기준이 다르다. 정점을 기준으로 나누지 않는다)
아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앞의 세 구간은 모두 경제성장이 플러스이고 마지막 구간만 마이너스다.
순서대로 1년, 3년, 1년, 1년 정도씩 소요된다고 하니 플러스인 기간이 5년, 마이너스인 기간이 1년 정도 되는 셈이다.
실제 경기 침체 구간이 짧고 굵은 것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알아볼 경기사이클에 따른 섹터 수익률에서도 아래 경기사이클을 기준으로 말한다.
(1) Early cycle - 대략 1년
- 경기침체에서 급격하게 회복
-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낮은 이자를 통한 완화적 통화정책 실시
-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도 실시
- 재고는 줄어들고 판매량은 증대
(2) Mid cycle - 대략 3년
- 초기 사이클보다는 온건한 성장
- 경제활동에 추진력을 얻음
- 기업의 수익성 증가, 재고와 매출도 증가
(3) Late cycle - 대략 1년
-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속도는 점차 감소
- 경기가 과열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
- 인플레 증가로 긴축 통화정책 시작될 가능성
(4) Recession - 대략 1년
- 경제활동의 수축
- 회사의 이익 감소
- 낮은 매출, 재고 감소
아래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미국, 중국 등 각 국가들이 현재 어떤 사이클 상에 위치해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피델리티에 의하면 현재 미국은 Mid 사이클, 중국은 Recession 사이클이라고 한다.
https://www.fidelity.com/learning-center/trading-investing/markets-sectors/business-cycle-update
미국주식 시장의 11개의 섹터 분류
미국주식 시장은 11개 섹터로 구성되어있다.
11개 섹터의 대표기업, 대표 섹터 ETF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핀비즈 사이트에 들어가면 섹터별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finviz.com/map.ashx?st=ytd
섹터별로 분야 / 대표기업 / 대표 ETF / 레버리지 를 찾아서 정리했다.
(1) 정보기술 (IT)
-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술장비
-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어도비
- XLK
- 레버리지 : SOXL(반도체 X3), TECL(기술 X3)
(2) 금융 (Financial)
- 은행, 보험, 핀테크, 투자회사
- 비자, JP모건, 버크셔해서웨이
- XLF
- 레버리지 : FAS(금융 X3), BNKU(대형은행 X3)
(3)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 통신, 방송, 엔터테인먼트
- 구글, 디즈니, 페이스북(메타)
- XLC
- 레버리지 : ??
(4) 헬스케어(Healthcare)
- 의료장비, 의약, 생명과학
- 존슨앤존스, 써모피셔, 유나이티드헬스
- XLV
- 레버리지 : CURE(헬스케어 X3), PILL(제약, 의약 X3)
(5) 임의소비재 (Consumer discretionary / Consumer cyclical)
- 자동차, 서비스, 유통
- 아마존, 테슬라, 나이키
- XLY
- 레버리지 : WANT(임의소비재 X3)
(6) 필수소비재 (Consumer staples / Consumer defensive)
- 식료품, 식음료, 개인용품
- 월마트, 코카콜라, P&G
- XLP
- 레버리지 : RETL(소매 X3)
(7) 산업재 (Industrials)
- 자본재, 운송, 방산
- 보잉, 캐터필러, 디어
- XLI
- 레버리지 : DUSL(산업재 X3), DFEN(방산 X3), TPOR(운송 X3)
(8) 부동산 리츠 (Real estate)
- 리츠, 부동산 개발, 관리
- 아메리칸타워, 프롤로지스
- XLRE
- 레버리지 : NAIL(부동산 X3)
(9) 에너지 (Energy)
- 에너지장비, 오일, 가스
- 엑손모빌, 쉐브론, 옥시덴탈
- XLE
- 레버리지 : NRGU(석유 X3), GUSH(석유, 가스 X3)
(10) 유틸리티 (Utilities)
- 전기, 가스, 수도
- 넥스테라에너지, 서던컴퍼니
- XLU
- 레버리지 : ??
(11) 소재 (Materials)
- 화학, 금속
- 린데, 다우, 프리포트맥모란
- XLB
- 레버리지 : GDXU(금광 X3)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연도별, 섹터별 수익률을 볼 수도 있다.
https://novelinvestor.com/sector-performance/
15년간 섹터별 수익률을 정리한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색깔 변화에서 보다시피 계속해서 수익률이 좋은 섹터는 없다.
- IT 연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컸다.
- 할 수만 있다면, 섹터별 수익률이 높은 곳만 찾아다녀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내용이 핵심으로,
다음 글에서는 오늘 살펴본 두가지 즉, 경기사이클과 섹터수익률 간의 관계를 통해
경기사이클에 맞춰 수익률이 좋은 섹터를 찾아다니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
끝.
아래는 이어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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