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지수(VIX 지수), 공포지수, 변동성지수 활용법 (feat. 공포탐욕지수)

1. VIX 지수 = 빅스 지수 = 변동성 지수 = 공포지수

빅스(VIX) 지수는 공포지수, 변동성 지수라고 불린다. 

빅스지수는 S&P500 지수의 옵션 가격에 기초하며, 향수 30일간 지수의 풋옵션과 콜옵션의 가격을 결합하여 산정한다.

(구체적인 계산 방법은 어려워서 패스...ㅠ)

 

빅스지수는 일반적으로 S&P500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위험하다고 느끼고(위험하다고 느껴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일 수도...) 이 위험을 헷지하기 위해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에 몰리게 되며 그러면 빅스 지수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빅스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빅스지수 확인하러 가기>

https://finance.yahoo.com/quote/%5EVIX?p=^VIX&.tsrc=fin-s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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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포탐욕지수와의 차이점

자료로 많이 나오는 지수로 빅스지수와 유사한 것이 있어 함께 소개한다.

바로 'CNN 공포탐욕지수'이다. 이름이 비슷해 '공포지수'라고 불리면

'빅스지수(변동성지수)'를 말하는 것인지, 'CNN공포탐욕지수'를 말하는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1) 빅스지수, 공포지수, 변동성지수 (아래에 자세한 설명있음)

 - 40 넘으면 공포 -> 매수 기회

 - 20 아래 환희 -> 추가 매수 위험

 

2) CNN 공포탐욕지수

 - 80 넘으면 탐욕 -> 추가 매수 위험

 - 20 아래 공포 -> 매수 기회

 

공포탐욕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전 글이 있어서 링크로 갈음한다.

 

[미국주식 공부, 정보] - 공포탐욕지수(Fear&Greed Index) 제대로 알고 활용하자

공포탐욕지수(Fear&Greed Index) 제대로 알고 활용하자

 

3. 빅스지수(공포지수, 변동성지수) 사례

다음 그림은 지수와 S&P500 주가를 겹쳐놓은 그래프이다.

빅스지수는 투자심리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곤 한다. 

 

빅스지수가 40이 넘으면 투자자들이 공포(패닉)에 빠져있어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프의 빨간색 네모를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빅스지수가 40이상으로 튀어오를 때는 어김없이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이때는 역발상으로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빅스지수 40이 넘을 때가 매수타이밍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빅스지수가 20보다 낮은 구간은 '흥분 구간'이라고 한다. 

이 구간은 주식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가 좋고,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가득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위 그래프의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4. 빅스(VIX) 지수로 하락장 헷지하기

하락장에는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빅스지수 자체에 투자함으로써 하락장을 헷지하는 방법이 있다.

빅스 지수의 변동성이 곧 수익률인 VIXY와 그 두배 레버리지인 UVXY가 있다. 

 

 위 그림은 UVXY의 1년 차트이다. 

하락에 배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장기적으로 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 

(변동성이라는 것이 하락과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냐고 반문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다뤄보고자 한다)

 

일단, 헷지라는 것이 보험의 성격이 강하므로 소수의 금액으로 큰 효과를 보기 위해 

1배수 VIXY보다는 레버리지인 UVXY가 헷지수단으로는 좋아보이긴 하다. 하지만 장기로 절대 보유할 것은 못되는 것 같다.

 

대상승장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을 넘어 계속 상승할때 (예를 들어 RSI가 70, 80을 넘었다든지, 빅스지수가 15이하로 떨어졌다든지 등등...) 한번 사서 빅스지수가 일정 기준(30이든, 40이든)까지 반짝 튀어오를 때 한번 수익을 얻는 용으로 사용하는 건 어떨지 생각해봤다. 

이 경우는 사고 나서 계속 빅스지수가 떨어진다면 매달 보험료를 내듯이 일정금액으로 UVXY를 사야할 것 같다. 

 

5. 개인의견

빅스지수를 공부해보면서 사후적으로는 그럴듯해보이나 막상 다음날을 예측할 때 이 지수가 하락장을 헷지할 때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또한 켄피셔가 지적했듯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장도 변동성이 커지는데 

이 지수는 변동성과 하락을 동의어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약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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