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추천종목 사면 망하는 이유(feat. 사경인, 소수몽키, 자산배분)

유튜브 소수몽키에 출연한 사경인 회계사

미국주식 유튜브 채널인 소수몽키에 사경인 회계사가 출연했다.

기억해두면 좋을 만한 내용이 있어 기록해둔다.

 

영상에는 여러 주제가 있었으나 오늘 적을 주제는 

'추천 종목을 따라 사면 망하는 이유'이다.

 

사경인 회계사가 말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특히 세번째 이유는 자산배분과도 연결되어 있어 배울 게 많았다.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DVfAD92F_w 

이유1) 평단가가 다르다 (회사의 가치와 가격은 다르다)

가장 간단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로,

추천해준 사람은 평단가가 낮은 상태에서 사서 높은 수익을 이미 얻은 후에 

수익률을 보여주며 따라 들어오라고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다. 

 

추천해주는 사람은 단지 그 종목이 좋아서 산 것이 아니라

그 종목의 당시 가격이 계산해 본 가치보다 싸서 샀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오른 후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설명 그 종목이 좋은 회사일지라도

가치와 가격을 비교했을 때 싸지 않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

 

이유2) 종목에 대한 정보(확신)가 부족해 일시적 하락시 추매를 못할 수 있다

10,000원하는 종목이 6개월 뒤 5,000원까지 떨어졌다가 1년 뒤 10,000원으로 회복한 경우를 가정해보자.

 

종목을 추천해 준 사람은 6개월 뒤 5천원이 되었을 때 회사에 대한 확신이 있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추매를 할 수 있는 확률도 높다.

하지만 추천 종목을 따라산 사람은 5천원이 되었을 때 손절할 확률이 높을 것이며

손절은 하지 않더라도 추매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10,000원이 되었을 때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유3-가장 중요) 자산배분 전략이 달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같은 가격에 사고 가격 하락 시 추매를 하지 않고 나중에 같은 가격에 팔았어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바로 자산배분을 제대로 했냐 하지 않았느냐의 차이 때문이다.

 

종목을 추천해 준 사람 A는 주식50%, 현금50%으로 자산배분을 하며, 6개월에 한번 리밸런싱을 한다.

추천 받은 사람 B는 주식에만 100%를 투자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10,000원이 6개월 뒤 40% 수익이 났다가(14,000원이 되었다가) 1년뒤 30% 손해를 보았다가 치자(9,800원)

 

A는

6개월 뒤 주식 5천원이 7천원이 되고 원래 현금도 있어서 총 12,000원이 된다. 

다시 주식:현금=5:5로 리밸런싱 하면 주식일부를 팔아 주식6천원, 현금6천원을 가지고 있게 되고,

1년뒤에는 주식이 30% 손해를 봐서 주식 4,200원 + 현금 6,000원 = 10,200원이 된다.

 

B는 100퍼 주식 투자이므로 10,000*1.4(40퍼 수익)*0.7(30퍼 손해) = 9,800원이 된다.

 

리밸런싱 차이로 같은 종목을 같은 가격에 투자했는데도 결과가 달라진다!!!!!

 

교훈

1) 개별 종목 선정보다 자산배분이 훨씬 중요하다

2) 주식에 많이 투자해야 수익이 좋을 것 같은데 일부 현금이 있는 게 수익이 더 좋을 수 있다

 

자산배분의 중요성과 관련해서는 이전에도 적은 글이 있어서 함께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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