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정보 총정리.zip (나이, 재산, 네옴시티, 월드컵)

1. 빈 살만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이자 총리 겸 경제위원장으로, 1985년생, 올해 한국 나이로 38세이다. 본명은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이며, 별명은 권력과 재력을 모두 다 거머쥐고 있다고 하여 'MR. 에브리띵'이다. 그는 S-OIL의 모기업인 '아람코'를 운영하며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평소 지각쟁이로 유명한 '푸틴'마저 그와의 회담이 있을 때면 약속시간보다 더 일찍 나와 빈 살만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

2. 유년기

빈 살만은 원래 왕세자가 아니었다. 빈 살만의 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는 사우디의 왕자였지만 아버지의 형제들이 많았고 어머니 또한 정실이 아닌 첩이었기 때문에 빈 살만은 왕위 계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수많은 이복형제와 사촌 형들에 비해 항상 아쉬운 대접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내성적이고 조용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한다.

3. 부자상속

빈 살만은 사우디 역사상 최초로 부자상속을 통해 왕위를 물려받을 예정이다. 그는 성인이 되자마자 대학에 들어가 아버지의 특별 고문으로서 일하며 일찍이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왕위 계승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2011년 아버지의 형제들이 건강악화로 연달아 사망하면서 아버지가 7대 국왕으로 즉위하게 되었다. 이후 아버지가 사촌형을 왕세자로 지명하긴 했지만 빈 살만을 왕세자 자리에 앉히고자 했던 아버지에 의해 얼마 안 가 사촌형이 쫓겨나고 빈 살만이 다시 왕세자로 지명된다. 참고로 쫓겨났던 '빈 나예프' 왕자는 가택연금 상태로 시간을 보내던 중 2020년에 반역 혐의로 감옥에 들어갔다.

4. 숙청

빈 살만은 왕세자가 되자마자 반대 파벌을 숙청하기 시작했다. 2017년 '그 누구도 부패 혐의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그가 누구든지, 왕자나 장관일지라도 말이다'라고 말하며 사촌형을 숙청한다. 그로부터 6개월 뒤, 왕자와 장관을 가릴 것 없이 무려 5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체포해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뱉어낼 때까지 폭력을 행사해 반대파들을 반역 혐의로 쳐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에 1에서 말했던 'MR. 에브리띵'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다.

5. 실권

현재 사우디는 빈 살만이 실권을 쥐고 있다. 그는 '온건한 이슬람으로 돌아가겠다'라며 사우디 역사상 최초로 여성의 운전을 허락하거나 동시에 남녀가 같은 공간에 함께 근무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개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아버지로부터 총리직까지 양도받으며 사우디의 실권을 손에 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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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암살

빈 살만은 암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적이 있다. 사우디의 대표적인 반정부 언론가이자 평소 빈 살만을 줄기차게 비판하던 '자말 카슈끄지'가 2018년 이스탄불에서 사우디 총영사관에 방문했다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빈 살만에게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고, 미국의 바이든 또한 빈 살만을 국제적 왕따로 만들겠다는 발언을 남겼지만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바이든은 빈 살만 사건에 면책 특권을 인정해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7. 재산

빈 살만은 비공식 세계부자 1위다. 추정 자산 약 2900조로 우리가 부자하면 떠오르는 '만수르'의 10배이상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 정확히 얼마를 들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알려진 내용으로는 2017년에 5570억에 낙찰되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나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저택인 '샤토 루이14(3900억)'를 빈 살만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8. 게임

빈 살만은 게임을 자주 한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플레이스테이션'을 좋아해 현재까지도 콜 오브 듀티를 즐겨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게임 제작회사에도 관심이 많아 한국회사인 NC와 넥슨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메탈슬러그와 킹오브파이터를 만들었던 일본의 SNK를 인수하기도 했다.

9. 뉴캐슬

빈 살만은 축구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구단주다. 2018년 맨유를 4조에 구매하려했다가 거절당하자 뉴캐슬을 구매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가 과거에 벌였던 납치사건과 암살 사건으로 인해 뉴캐슬 측에서 거절했는데, 빈 살만이 구단 운영에 사우디 정부가 관여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어 약 4953억에 뉴캐슬을 구매할 수 있었다. 참고로, 계약 당시 뉴캐슬의 팬들은 순식간에 최고 부자 구단이 되었다는 것에 기뻐했고, 맨시티처럼 우승할 수 있겠다고 말하며 아랍풍 옷을 입고 축배를 들며 파티를 벌였다고 한다.

10. 방한

빌 살만은 최근 한국에 방문했다. 2019년 첫번째 방한 이후 11월 17일, 네옴시티 건설을 계획하며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 당시 이재용, 정의선 등등 한국의 대기업 총수 8명을 불러 네옴시티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며 화제가 되었다. 1박2일밖에 되지 않는 일정을 위해 400개의 호텔 방을 2주간 빌리거나 돼지고기를 담았다는 이유로 1억원어치의 식기를 새로 사는 등 어마어마한 씀씀이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과 26개의 사업에 약 38조 8천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11. 월드컵

최근 빈 살만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가 16강에 진출하면 5400억원의 포상금을 쏜다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사살이 아니었다. 단지 빈 살만 왕세자가 월드컵으 유치한 카타르 정부를 위해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만 있다고 한다.
이번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빈 살만은 가족끼리 얼싸안고 환호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승리 다음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거나 아르헨 경기서 다친 사우디 선수를 위해 개인 제트기를 내주는 등 축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정보 모음(인구, GDP, 국왕, 자원, 종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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