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장삐쭈 웹툰 원작 드라마┃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후기

장삐쭈 웹툰 원작, 드라마 신병 7/22 공개

장삐쭈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신병이 7/22 공개되면서 화제를 얻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작한ENA에서 제작한 드라마로, 푸른거탑 시리즈와 SNL 코리아를 연출한 민진기PD가 감독을 맡았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신병은, 올레tv와 시즌에서는 7/22 파트1(1~5화)을 공개했고, 8/5에 파트2(6~10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ENA 채널에서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단장의 아들인 신병 박민석이 입대하면서 군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드라마로 보여준다. 

 

주요 등장인물

• 박민석 이병 : 사단장의 아들이면서 평범한 군 생활을 꿈꾸는 어리바리한 신병
• 임다혜 이병 : 시종일관 무표정하고 일정한 음절로 말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이등병
• 김상훈 일병 : 1생활관의 살림꾼이자 선후임 모두를 잘 챙기는 츤데레 일병
• 최일구 상병 : 프로불평러이자 강약약강을 실천하는 1생활관 분대장
• 심진우 병장 : 매사 의욕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말년 병장
• 강찬석 상병 : 부대 내 각종 사건사고의 시작점인 트러블메이커 상병
• 오석진 소대장 : 원리원칙만을 따지는 융통성 0의 FM빌런 소대장
• 김동우 일병 : 선하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유 없이 강산척의 타깃이 되어버린 일병

드라마 신병 줄거리 (1~4화)

대한민국 한 부대에 신병이 들어온다. 어리바리해 보이는 신병 박민석은 1생활관에 배치받는데, 첫 소개부터 부대원들의 놀림과 갈굼을 당한다. 함정 질문에 그대로 넘어가버리고 누나의 사진을 보여줬으나 누나가 이국주(?)인 관계로 첫인상을 제대로 망친다. 선임으로 보이는 대원이 대신 기합을 받는다. 

첫관문이 끝나고 대신 기합을 받았던 선임과 담배를 피러 나온다. 대화를 하다보니 담배도 주고 천사같은 맞선임으로 보인다. 그런데 알고보니 첫 소개부터 박민석 이병을 속였던 것으로, 분대장 최일구 상병이 맞선임인 것처럼 행동했던 것이다. 그것도 몰랐던 박민석 이병은 아까 자신을 곤란하게 했던 선임을 욕하다가 일이 더 꼬인다. 

더 곤란해지기 직전에 중대장이 최일구 상병을 부르는데, 거기서 중대장은 신병이 사단장(투스타)의 아들이라고 잘해주라고 한다. 잠시나마 신병을 괴롭히던 최상병은 깜짝 놀라 민석이에게 달려가 달래준다. 

 

여기는 3생활관 병사들이다. 3생활관은 사이코 같아 보이는 강찬석 상병이 실세로, 아무 이유 없이 김동우 일병을 괴롭히고 있다. 강찬석 상병에게 괴롭힘당했던 것을 마음의 편지에 적은 것 같으나, 군대 안에서는 아무 효과가 없고 역효과만 발생한다. 부사관은 강찬석이 김동우를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고도 모르는 척하며 자신이 필요한 것만 강상병에게 얻으려고 한다.

소대장은 고문관급으로 융통성이 1도 없는 FM 빌런이다. 박민석의 신병파티를 해주려는데 보고를 하라는 말을 듣고 최 상병은 기가 막힌다. 가까스로 개최된 신병파티 후에 민석이는 아버지 덕(?)에 짬도 치우지 않고 최상병과 들어간다. 화가난 김상훈 일병은 민석이의 맞선임인 임다혜 이병에게 민석이의 정체에 대해 알려주지만 임다혜는 감정이 없어보인다. 

민석이는 그날 밤 배탈이 나 화장실에 가고, 나오면서 누가 있는 줄 모르고 불을 꺼버린다. 그 안에는 강찬석 상병이 있었고, 이 둘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대화를 하다가 사단장의 아들이기 때문에 덜 괴롭히려고 하는데 민석이가 맞선임을 임다혜 이병'님'이라고 부르는 사고를 치고, 강찬석은 근무 중에 임다혜 이병을 구타한다. 

드디어 맞이하는 첫 주말. 이떄까지 항상 누워만 있던 심진우 병장이 교회를 가기 위해 처음으로 일어난다. 사람들은 호빵이 심 병장을 일으켰다고 하지만 사실은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녀를 보기위해 일어났던 것이었다. 

강찬석은 부사관에게서 소주를 받고 3생활관에서 술 파티를 벌인다. 김동우 일병은 옆에서 고문을 당하고 있고, 강찬석은 민석을 불러 술을 먹인다. 그 자리에서 찬석은 민석이에게 사단장인 아빠에게서 콩고물을 받을 게 없을지 간을 본다. 다음날 아침, 박민석은 극심한 숙취로 기상소리를 듣지 못하고, 사정을 알게된 심진우 병장이 3생활관으로 가서 강찬석을 참교육한다. 

김동우 일병이 맞후임과 페인트 칠을 하는데, 맞후임은 김동우가 매일 괴롭히 당하는 고문관인 것 같으니 맞선임에게 개기기 시작한다. 김일병은 강상병 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맞후임도 너무나 거슬린다. 작업 중에 김일병은 우연히 실탄 하나를 발견하고 몰래 담배곽 속에 숨긴다. 

찬석은 자신과 친한 부사관을 활용해 페인트 작업과 대민지원을 바꾼다. 그래서 김일병도 작업을 중간에 그만두고 대민지원을 나간다. 이 대민지원이라함은... 삼겹살, 소주 파티다. 행정반 상병 김경태가 대민지원을 강상병이 마음대로 바꾼 사실을 알고 강찬석에게 가서 쓴소리를 하게되고, 거기서 강상병은 패드립을 날려 둘 간에 몸다툼이 발생한다. 

그날 저녁도 괴롭힘을 당한 동우는 불침번 교대 시간에 자신이 아까 담뱃곽속에 넣어두었던 실탄을 총에 넣으려 하다가 김경태 상병에게 들킨다. 김경태는 동우를 말리고 자신이 동우가 버티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날 새벽 불침번을 마치고 돌아온 강상병이 담배를 찾다가 동우의 담뱃곽을 보게 되고 그 안에 있는 실탄을 발견한다.

 

후 기

신병은 2억 5천만 뷰를 기록한 장삐쭈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드라마로 재미있게 보았다. 우선 배역 하나하나의 싱크로율이 높아 원작을 본 사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원작과 이 드라마는 다른 점도 있다. 원작은 에피소드의 나열과 코믹스러운 내용의 비중이 높았다면 이 드라마는 보다 심오하고 풍성한 드라마 스토리를 보여준다. 앞으로 10화까지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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