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에서 유행하는 특이한 주식용어들
호반꿀? 머선129? 이말올?
sns상에서 주식정보를 찾다보면 처음듣는 용어가 많아 궁금하기도 하고 헷갈리기도 한 경우가 많았다.
오늘은 그동안 새로 알게 된 주식 커뮤니티상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 호반꿀
호반꿀은 "박호두 반대로 하면 꿀빤다"의 약자다.
박호두는 해외선물 매매 방송을 하는 유튜버로 구독자는 24만명 가량 된다.
'지금이니~!', '나이따~'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끄는 유튜버인데, 실력보다는 개인의 입담으로 영상을 이끌어 간다. 혼자만의 이상한 기법으로 매매하다가 나락으로 가버리기 일쑤다.
일부러 하기 힘들 정도로 매수와 매도를 반대로 하면서 박호두 반대로 매매하면 꿀빤다는 '호반꿀'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2. 응용 : 홍반꿀
박호두에서 시작된 '~반꿀'은 노홍철에게도 적용되어 '홍반꿀' 즉, 노홍철 반대로 하면 꿀빤다는 용어도 생겼다.
카카오tv에서 만든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 노홍철이 출연하는데, 거기서 들어본 노홍철의 투자 이야기는 '노반꿀'을 증명한다.
무한도전 당시 정준하 믿고 샀다가 망하고, 비트코인 폭락 직전에 비트코인을 사고, 코로나 급락 후 반등시기에 더블딥을 예상하며 인버스를 타고...등등
3. 테멘, 테슬람, 그냥사테슬라
테멘, 테슬람 등은 세상 가장 핫한 주식인 테슬라와 관련된 용어이다.
테슬라는 2021년 1월9일 부로 시가총액 8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구글 알파벳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에서 5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이 됐다.
또한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도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힘입에 세계 최고 부장에 등극했다. 순자산이 1천850억달러(약 202조원...)라고 한다...
테슬람은 테슬라를 종교화 하며 무조건 신봉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고, 테멘은 이 테슬람들이 테슬라를 믿는다는 의미로 주식 커뮤니티 댓글 등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테슬라와 관련된 내용만으로 영상을 만드는 유튜버들도 늘었는데,
그 중 한명이 '테슬라에 올인하는 남자 테올남'이며 이 분의 유행어가 '그냥 사 테슬라' 이다.
일단 무조건 사면 10년뒤에는 지금이 최저점이라는 것이다.
4. 머선129? 이말올?
머선129? 는 주식이 급락하거나 급등해서 놀랐을 때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야?->무슨 일이고?->머선일이고->머선129
로 바뀌면서 사용되는 용어다.
최근에는 강호동이 방송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점차 많은 사람이 이 용어를 알게 된 것 같다.
이말올? 은
'아니 이렇게 떨어졌는데 바로 다시 올라왔다고?' 라는 놀라움의 표현이다.
미국주식은 밤에 진행되기 때문에 장을 다 못보고 자게 되는데 급락 하는 걸 보고 잤는데 아침에 보니 다시 올라와있을 때 주로 쓴다.
[미국주식] 3D프린터 관련 주식 총정리(1) (prnt, prlb, mt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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