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이제는 확실히 OTT 시장이 영화시장을 뛰어넘은 것 같습니다. 23년말에도 기라성같은 작품들이 공개예정입니다. 오늘은 23년말에 공개가 예정되어있는 OTT 기대작들에 대해 총정리해보았습니다. 소개해드릴 작품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독전2 (넷플릭스 / 11월 17일)
- 경성크리처 (넷플릭스 / 12월 예정)
- 이두나! (넷플릭스 / 10월20일)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넷플릭스 / 11월 3일)
- 비질란테 (디즈니+ / 11월8일)
-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디즈니+ / 12월 20일)
- 스위트홈 시즌2 (넷플릭스 / 12월 예정)
- 운수 오진 날 (티빙 / 11월 24일)
- 무인도의 디바 (TvN / 10월 28일)
- 레벨 문: 파트1 (넷플릭스 / 12월 22일)
1. 독전2 (넷플릭스 / 11월 17일)
2018년 독보적인 스타일로 500만 관객을 기록했던 독전이 2편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작품은 독전1편에 에서 중간에 빠진 부분을 보충해 줄 중간 이야기인 '미드퀄' 작품이라고 합니다. 독전1편 마지막에서 설원에서의 총격이 있었는데요, 그 전 30일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미드퀄 작품임에도 전작의 배우 모두가 돌아오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서영락 역할을 맡은 류준열 배우가 오승훈 배우로 바뀌었습니다. 류준열은 전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배우였기에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2. 경성크리처 (넷플릭스 / 12월 예정)
한소희와 박서준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됐던 작품 경성크리처도 12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제빵왕김탁구, 낭만닥터 김사부 등 많은 히트작을 만든 강은경 작가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완성도가 높아 시즌1이 공개되기도 전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1945년 탐욕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두청춘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수현, 위하준, 김해숙, 조한철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게다가 우리에게 스토브리그로 익숙한 정동윤 감독이 연추을 맡으며 정말 드라마계의 어벤져스가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드라마입니다.
3. 이두나! (넷플릭스 / 10월20일)
2022년까지 누적 조회수 5억회를 달성한 레전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이두나!입니다.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원준이 은퇴한 아이돌 두나와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원작 웹툰이 인기를 끈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작화입니다. 주인공인 이두나를 너무나도 아름답게 표현해 만약 이걸 실사화한다면 소화할 배우가 있을까 하는 우려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수지가 이두나 역에 캐스팅되며 우려는 완벽히 사그라들었습니다. 또한 남자 주인공 역은 양세종이 캐스팅되어 폭넓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부터 사랑의 불시착까지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으로 알려진 이정효 감독님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4.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넷플릭스 / 11월 3일)
정신병동에 처음으로 오게된 간호사 다은이 차차 적응해 나가며 또 여러 환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저자가 정신병동에서 실제로 6년을 일한 경험을 살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신과의 사실적인 순간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정말 잘 짜여진 기승전결을 갖추고 잇어서 지금도 네이버 평점 9.8점을 유지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최근들어 점점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따뜻한 휴먼 드라마가 오히려 기대가 됩니다. 11월 3일 넷플릭스 독점 공개 예정입니다.
5. 비질란테 (디즈니+ / 11월8일)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 김지용이 밤이 되면 직접 범죄자들을 심판하기 시작합니다. 법이 제대로 받아내지 못한 죗값을 폭력으로 받아내는 그는 비질란테라고 불립니다.
이런 캐릭터는 선과악을 넘나들며 정의에 대한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입체적인 캐릭터라 연기하기에 매우 어렵다는 뜻인데요, 이 비질란테 역은 부드러운 이미지로 잘 알려진 남주혁이 맡았습니다. 거친 싸움신도 많고 어두운 과거도 있는 캐릭터라 이 드라마에서 남주혁이 어떤 연기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6.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디즈니+ / 12월 20일)
전세계 1억 8천만부 이상이 팔리며 판타지 소설의 전설로 알려진 퍼시잭슨이 이번에 드라마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사실 2010년 영화로 제작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정을 무리하게 바꾸기도 하고, 완성도가 좋지 않아 2편 '괴물의 바다'를 끝으로 막을 내렸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인공의 나이도 원작대로 캐스팅하고, 다섯 개의 시즌을 책 한권씩으로 다루며 보다 원작을 세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원작 특유의 마법과 신비로운 느낌을 잘 표현한다면 오랜만에 긴 호흡의 판타지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 스위트홈 시즌2 (넷플릭스 / 12월 예정)
인간의 욕망을 투영한 괴물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흥행에 성공한 스위트홈이 시즌2로 돌아옵니다. 이 작품은 시즌2와 시즌3을 동시에 쵤영했다고 합니다. 시즌2는 12월에, 시즌3은 2024년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편의 주연배우 대부분이 돌아오면서도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합류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특수부대 수호대에는 유오성, 김무열, 진영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백신을 연구하는 임박사에는 오정세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이렇듯 시즌2부터는 괴물로부터의 생존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기도 하며 더욱더 스케일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족했다고 평가받았던 CG도 더욱더 발전시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8. 운수 오진 날 (티빙 / 11월 24일)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 100만원에 묵포로 갈 것을 제안받습니다. 기분 좋게 묵포로 가던 오택은 지방행 손님이 연쇄살인마임을 알게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진 운수오진 날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1,2화를 공개했습니다.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합니다.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10작으로 풀어낸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본격적으로 자체 드라마를 만들기 시작한 티빙이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9. 무인도의 디바 (TvN / 10월 28일)
시골에서 올라온 어여쁜 소녀 목하는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됩니다. 그렇게 15년간 혼자 지냈지만 그녀는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무인도를 버텨낸 소녀는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합니다.
무인도의 디바는 총 12부작의 작품으로, 내용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묻지 않은 캐릭터 목하는 박은빈 배우가 연기합니다. 그녀의 사투리, 그녀의 OST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 레벨 문: 파트1 (넷플릭스 / 12월 22일)
2023년 넷플릭스 최대 기대작인 레벨 문 파트1이 12월 22일에 공개됩니다. 이 작품은 300, 맨오브스틸, 저스티스리그 등을 연출한 잭스나이더 감독의 신작입니다. 그만큼 비주얼적인 부분은 믿고봐도 될 것 같습니다.
내용은, 머나먼 은하계 섭정 벨리사리우스가 식민지 행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다가오는 침략에 맞서기 위해 신비로운 과거를 가진 한 여성이 전사를 모은다는 신화적인 이야기입니다. 배두나 배우도 이 전사 중 한명으로 출연합니다.
이 작품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20년 동안 구상한 SF 영화라고 합니다. 그만큼 내용도 길어져서 삼부작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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