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2] 캐스팅 발표 내용 및 제작상황 총정리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드디어 오징어게임 시즌2의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넷플릭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을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2의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 이하에서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 캐스팅이 된 배우들과 제작상황을 총정리해보겠다. 

 

 

1.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들

시즌1에서 매력적인 조연을 맡았던 상우나 일남, 새벽 등은 결국 시즌1 마지막에 모두 죽음을 당했기 때문에 시즌2에서는 그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죽은 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살아있었다면서 등장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에는 회상씬 정도로만 등장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들 중 시즌2에 캐스팅이 된 배우는 누가 있을까?

 

(1) 이정재 (성기훈 역)

시즌1의 주인공이었던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가 시즌2에도 등장한다. 시즌1에서 성기훈의 처음 목표는 게임에 우승하여 상금을 얻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기훈은 결국 오징어게임 속에서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게임 자체를 부정하는 인물로 바뀐다.

 

시즌1 마지막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돌아온 성기훈이 오징어게임이라는 이 잔인한 악마의 게임을 주최한 사람들에게 복수를 할 것인지, 아니면 참가자였던 프론트맨이 진행자가 된 것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결국 게임과 관련된 관계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시즌2가 궁금해진다. 

 

(2) 이병헌 (프론트맨 역)

시즌1에서 프론트맨 역할을 맡았던 이병헌이 시즌2에도 출연한다. 프론트맨은 어두운 옷을 입고 검은 가면을 쓴 사람으로, 드라마 초반부터 등장하며 오징어게임의 진행을 맡았다. 결국 오징어게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잠입한 경찰 황준호에게 총을 맞으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었다. 프론트맨의 정체는 바로 황준호의 사라졌던 형 황인호였다.

 

경찰 간부였던 그가 왜 오징어게임에 참가하게 됐으며, 2015년 참가자이며 우승자인 황인호가 어떻게 최고 진행자가 되었는지 드디어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3) 위하준 (황준호 역)

프론트맨의 동생 황준호 역으로, 기훈이 경찰서로 가져왔던 오징어게임 명함을 형의 고시원에서도 발견하게 되면서 게임에 잠입하게 되는 경찰이다. 시즌1에서는 프론트맨이 쏜 총알에 어깨를 맞고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다. 

 

물에빠져 죽은 줄 알았던 황준호 역의 위하준 역시 살아돌아와 시즌2에 공식 캐스팅되었다. 과연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돌아온 성기훈에게 경찰로서 어떤 힘이 될 수 있을지 형인 프론트맨과의 관계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궁금하다. 

 

(4) 공유 (모집책 역)

시즌1에서 까메오 모집책역이엇던 공유의 캐릭터는 시즌2에서 큰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모집책이었던 공유의 캐릭터는 감독의 머릿속에서 진행요원을 거친 사람이며, 그곳에서 신임을 얻어 밖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라고 한다. 까메오에 불과했던 공유가 시즌2에서는 어떤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지 정말 궁금하다. 

 

 

2. 새로운 출연자들

(1)  박성훈

최근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전재준이라는 매력적인 빌런역을 맡으며 굉장히 큰 인기를 끈 배우다. 런닝맨에서 본인의 체력이 굉장히 약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징어게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다. 

 

(2) 임시완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 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케이블 방송으로는 드물게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여줬던 배우다. 순진한 신입사원부터 사이코패스까지 다방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가 과연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 기대가 된다. 

 

(3) 강하늘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강하늘도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 예정이다. 청년경찰에서는 코믹한 케미를 보여줫으며,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었다. 예고편에서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어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궁금해진다. 

 

(4) 양동근

멀티엔터테이너의 대표주자 양동근이 시즌2에 출연한다. 연기력으로는 인정을 받은 배우들이니큼 캐스팅부터 기대가 많이 된다. 

 

 

3. 제작 상황

오징어게임 시즌2는 올해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4년 핼러윈 시즌을 기점으로 공개하겠다고 한다. 현재 시즌2는 제작과 동시에 시즌3도 제작 중이다. 총 13부작으로 제작이 된다고 한다. 

 

또한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2의 제작비는 1000억원으로, 전시즌 제작비인 254억보다 4배가량 오른 수치다. 

 

아직까지 강새벽, 지영이나 미녀처럼 여자 배우들이 누가 출연할지 굉장히 궁금한 상황에서 시즌 2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만큼, 1편에서처럼 기가 막힌 세트장이나 재미있는 게임 등을 통해 2편에서도 1편만큼의 흥행을 보여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