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영화 속 실화 실제사건 총정리 (#야쿠자 #재일교포)

범죄도시3이 5월31일에 개봉한다. 시사회를 본 사람들의 평이 괜찮은 듯해서 더욱 기대가 된다. 전작에서 여러 실화 사건들을 조합해 현실감을 불어 넣어왔던 시리즈답게 이번 3편으 설정만 보더라도 다양한 실화 사건들이 겹쳐진다. 오늘은 영화 범죄도시3의 모티브가 된 실화, 실제사건 몇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한다. 

1. 2016년, 마약과 권총을 반입한 야쿠자

2016년 7월, 부산 경찰청은 인터폴과 공조해 재일교포 출신의 야쿠자 조직원을 검거한다.  그는 일본 기타큐슈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쿠도카이'의 하부 조직 중 중간간부인 40대 조직원이었다. 그의 소지품에서 권총이 발견되어 큰 이슈가 되었다.

 

이 조직원은 화물선을 통해 러시아제 권총 1정과 실탄 19발을 들여왔고, 밀반입된 필로폰 약 1kg을 건네 받아 은신처에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1kg은 3만명분이 넘으며, 금액으로는 30억원이 넘는 분량이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야쿠자들의 마약과 총 반입 이야기가 처음으로 사실인 것으로 확인된 사건이었기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사건이다. 

 

2. 2018년, 역대 최대 규모 마약 밀반입 사건

2018년 서울 광수대 마약수사계의 엄청난 활약으로 주목받았던 역대 최대 규모 마약 밀반입 사건도 유명하다. 일본의 '이나가와카이' 소속의 재일교포 야쿠자와 대만의 폭력 조직 '죽련방' 소속 등 6명을 구속한 사건으로, 이들이 나사제조기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플로폰은 112kg에 달했다. 이는 무려 300만명분이며, 시가 3000억원 규모다. 112kg 중 90kg은 회수했으나, 나머지 22kg은 행방불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3. 강남 마약 매매 사건

이미 2번의 사건이 있기 전 해에도 '이나가와카이' 조직의 마약 매매 사건은 있었다. 2017년, 재일교포 이모씨와 일본인 나모 씨, 대만 폭력조직원 2명은 약 16kg의 마약을 국내에 들여왔다. 이들은 서울 강남 2호선 역삼역 인근 거리에서 접선을 하다 붙잡혔다. 이들은 천원짜리 지폐의 일련번호로 서로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한다.  검거를 통해 약 8kg은 회수를 했지만, 나머지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4. 기 타

이 외에도 1999년 북한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5천억원 규모의 필로폰을 밀반입했던 '스미요시카이'와 재일교포 야쿠자 마약사건, 2003년 도쿄 조직 '마쓰바카이'의 국내 필로폰 밀반입 검거 사건 등. 야쿠자의 마약 사건은 계속해서 존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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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를 기대하게 하는 언론시사회 평을 남기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1. 범죄도시3. 내 그럴 줄 알았다. 더 많이 맞지만 더 많이 때리고, 더 많이 웃기면서 더 많이 통쾌하다. 진짜다. 1~2편을 함께한 금천경찰서 식구들과 헤어진 건 섭섭하지만, 광역수사대로 옮긴 마동석의 주먹은 이미 다음 시리즈를 기대케 한다. 한일 두 빌런과 폭소유발 조연들까지 모조리 강렬하다. 

 

#2. "안죽었어?"라는 이준혁 대사처럼 시리즈를 계속 기대봐도 될 것 같아요. <범죄도시3>도 타격감 높은 마동석 배우의 액션으로 영화가 이어집니다. 돌비관 시사로 꼼꼼한 사운드와 액션, 속도감 높은 편집 등 기술력과 깔끔한 연출, 그리고 무엇보다 마동석 위주로 짜인 각본의 흐름이 좋습니다.

 

#3. 이제는 조금 아프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마석도'의 미사일 주먹. 해가 바뀌어도 마동석 액션이 한국 상업 영화의 구세주가 될 이유가 뭔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싶다. 마약 거래와 칼부림이 나오는데, 15세 등급을 위해서 최대한 가리는 느낌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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