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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목표주가 활용해 가치주 종목 선정하는 방법

by 꿀돈잼 2020. 10. 20.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를 활용해 가치주 종목 선정하는 방법

 

기업의 실제가치, 실적보다 현재 주가가 낮은 주식을 가치주라고 정의한다. 가치주의 정의와 공부하면서 생각한 몇 가지 가정을 바탕으로 가치주 종목을 선정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선 marketscreener.com 사이트를 활용해야 하는데, 사이트의 활용방법은 아래에 있다.

 

(참고) 미국주식 애널리스트 평가와 목표주가 확인 방법, 사이트 정보

 

 

 

두 가지 전제 

 

<전제1>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실적에 따라 움직인다. 기업의 실적 추이와 주가는 갭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주식은 성장주와 가치주 두가지로 나눌 때, 이 전제는 가치주에 보다 잘 어울릴 것이다. 성장주는 현재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전제2>

애널리스트가 기업을 분석해 내놓는 목표주가는 믿을 만한 정보다. 특히나 개인이 기업을 분석하는 것보다는 훨씬 신뢰도가 높다. 우리나라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음대로 매도의견을 낼 수 없는 분위기라고 하나 미국은 자유롭게 자신의 분석 의견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marketscreener.com 사이트 활용해 종목 선정

marketscreener에서는 개별 종목의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를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 

 

이 그래프를 보면서 목표주가는 증가하는 추세인데 실제 주가는 아직 그만큼 따라오지 못해 둘 차이에 갭이 큰 종목을 선정하면 성과가 좋지 않을까?

 

몇 가지 종목을 살펴보자. 우선은 성장주와 가치주를 가리지 않고 살펴보고자 한다.

 

1) 엔비디아

먼저 엔비디아. 엔비다의 경우는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가 계속 올라 살 타이밍이 두번 정도밖에 없다. 올 3월 코로나 위기, 그리고 올 9월 조정기. 

 

2018~2019년에도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갭이 벌어졌지만 이때는 목표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실제로 주식을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2) P&G

 

위 그림은 대표적인 가치주, 필수소비재 P&G이다. 이 주식도 목표주가와 실제주가가 함께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주식이다. 코로나 때 샀었으면 많은 수익을 올렸으리라...

 

 

3) 존슨앤존슨

앞의 두 종목이 이미 살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들이기에 이번에는 검색해본 여러개의 종목 중 목표주가는 상승중인데 실제주가와의 갭이 아직 많은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위 그래프는 바로 존슨앤존슨이다. 

 

코로나 이후 목표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실제주가는 그만큼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4) 구글 알파벳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살 만한 두번째 주식은 구글 알파벳이다. FAMANG 종목 중 가장 못오르는 것 같더니 역시나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컸다. FAMANG을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망설였다면 구글은 살만한 것 같다.


더 생각해볼 점

 

1) 가치주와 성장주

가치주와 성장주의 경계는 애매하다. 서두에서 가치주에서 이 전략이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몇 개 종목을 분석해보니 가치주임에도 갭이 없어 당장 매수하기는 비싼 종목(P&G)도 있었고, 성장주라고 생각했는데도 목표주가보다 많이 싸서 이 방법대로 살 만한 주식(구글)도 있었다. 

 

물론 구글의 성장동력이 꺼지면서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성격이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도 생각해보았으나 이에 대한 해답은 내리지 못했다.

 

2) 얼마동안이나 기다려야 하나

이 전략은 장기적으로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움직임은 비슷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여기서 '장기적'이 얼마를 말하는지를 명확히 말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한달이 될 수도 있고, 10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치주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싸게 사서 진득하니 들고 있는 것'이니만큼 오늘 공부한 내용으로 종목을 선정했다면 그 갭이 줄어들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는 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3) 언제 팔 것인가

마지막으로 언제 팔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선 주가가 오를 경우다. 이 경우는 실제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목표주가가 높아지면 추세라면 굳이 팔 필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는 내가 좋은 주식을 싸게 잘 산 보상이며 애널리스트들의 미래 분석 타이밍이 늦은 거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주가가 떨어질 경우다. 이 경우는 다시 두가지로 나눠봐야 할 것같다. 첫째로 올해 코로나 때처럼 외부 환경으로 주가가 급락한 경우다. 이럴 때는 떨어지더라도 목표주가보다 더 급하게 실제 주가가 떨어졌으므로 기다릴 만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정한 종목을 팔아야할 때는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가 급격하게 하향조정될 때이다. 기업 자체에 내재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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