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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 ★/기타

[심수창 정보] 프로필, 유소영, 조인성, 18연패, 0원기부 등

by 꿀돈잼 2023. 3. 24.

프로필, 기록

심수창은 전 야구 선수이자 지금은 해설자 겸 유튜버이다. 배명고등학교 시절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입단제의를 받거나, 아마추어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선정될 만큼 유망주였으나 기대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LG 트윈스 3년차에 10승을 거둔 것 이외에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넥센, 롯데, 한화를 거쳐 다시 LG로 복귀, 은퇴했다. 

 

심수창-조인성 헤드락 사건

2009년 8월, LG배터리였던 심수창과 조인성이 마운드에서 말다툼을 하는 일이 일어났다. 바깥쪽 코스를 많이 유도한 조인성과, 4이닝 6실점으로 맞아나간 심수창. 투수코치였던 김용수가 마운드에 올라오자 조인성과 심수창이 말다툼을 시작했다. '왜 커브를 힘있게 못 던지나?', '바운드 공을 못 잡아주는데 어떻게 커브를 던지나' 그런 식으로 말다툼을 한 후 심수창은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간다. 

 

그 날 9시 뉴스에 두 선수의 불화가 나오게 되고, 단체 기합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은 두 명이 그룹의 이름을 더럽혔다며 화해를 하지 않으면 방출시키겠다고 해 서둘러 어색한 화해 사진을 찍었다. 다음 날 두 선수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그 사건 이후 심수창은 넥센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또 조인성은 SK로, 심수창은 롯데로 이적했다. 이 둘은 2016년에 다시 한화에서 배터리로 만나게 된다. 조인성은 2014시즌에 한화로 트레이드 되었고, 심수창은 2015년 시즌 이후 롯데에서 한화로 이적했던 것이다. 

 

심수창 열애설, 결혼

심수창은 카라의 멤버 박규리,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과 열애설이 난 적이 있다. 2011년 박규리가 넥센의 응원가를 만들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이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고백을 하는 등 계속되는 애정행각을 보였다. 

 

박규리와의 열애설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것이라면, 유소영과의 열애설은 진짜였던 것 같다. 유소영은 2014년 심수창이 롯데에 있을 당시 일본 가고시마 전지 훈련에도 동행해 현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네티즌들의 목격담도 있었으나 둘이 같이 찍힌 사진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당시 두 사람은 부인했었다. 

한편, 심수창은 2018시즌이 끝나고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의 이름은 박서영, 일반인이라 얼굴과 아내에 대한 정보는 별도로 없다. 

 

 

 

KBO 3대(?) 미스터리

온라인 상에는 KBO 3대 미스터리라 불리는 짤이 돌아다닌다. 그리고 그 중 하나의 주인공이 심수창이다. 참고로 (1)사라진 심수창과  (2)사라진 오예스는 확실한 2대 미스터리이며, 나머지 정근우, 사라진 공, WBC미국전 승리 3개 중 하나가 합쳐져 3대 미스터리로 불린다. 

 

(1) 사라진 심수창

 

(2) 사라진 오예스

(3-1) 정근우의 큰 그림

(3-2) 사라진 공

(3-3) 어떻게 이겼지 (2006 WBC 미국전 승리)

 

 

18연패 기록의 사나이

심수창은 2009년 6월 26일 LG 소속으로 SK 전에서 패전 투수가 된 이후, 롯데를 거쳐 넥센으로 이적했으며, 2011년 8월 3일 삼성전 패배까지 18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2011년 8월 9일 넥센 선발투수로 나와 롯데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18연패 기록을 깨게 된다. 18연패 전 승리 이후 786일, 39경기, 145이닝 만의 승리를 맛 본 것이다. 

 

심수창은 연패하는 동안 잠도 거꾸로 자보고, 개명까지 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 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름은 한자 이름만 개명한 것이라고.

 

0원한 기부천사

LG 시절 심수창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던 LG팬을 난난 후 2010 시즌 승리당 20만원 씩 이 팬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하지만 심수창은 팀을 떠나기 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그의 별명은 '영원한 기부천사'로 남게 되었다.

 

쓸쓸한 은퇴식

심수창은 2019년 LG에서 은퇴한다. 부상 때문에 2군에 있던 중 갑작스런 선발 제의를 받았고, 심수창은 그 경기가 은퇴 경기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한다. 그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중에 팬들에게 웃으면서 사인을 해주고 돌아서서 눈물을 흘렸다고한다. 이렇게 심수창은 별도의 은퇴식이 없이 야구 인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