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악행, 행적, 근황 총정리 (#메이플 #넷플릭스 #나는신이다)

 

넷플릭스에서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인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 '나는 신이다'가 핫하다.  오늘은 JMS 총재 정명석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정명석 기본 정보

정명석은 1945년생으로 올해 만 77세이다. 그는 충남에서 태어났으며, 최종 학력은 국민학교 졸업이다. 1966년에 군대에 입대했던 정명석은 힘든 집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그와 함께 군 생활을 했던 사람들에 의하면, 그는 고참임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허드렛일을 하던 모범군인이었다고 한다. 원래는 베트남전 참가 이력 덕분에 사망 후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었지만 후술할 성폭행 사건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 안장 자격이 박탈되었다. 

 

2. 통일교

정명석은 통일교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5학년 때 우연히 주일학교에 갔다가 기독교를 믿게 되었는데, 산에서 수행을 하면서 성경을 2천번이나 정독하면서 진리를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전도를 하던 중 통일교에 다니던 여신도를 만나 그녀를 따라 통일교에 들어가게 된다. 통일교에서 2년간 반공강사로 활동하면서 문선명의 사이비 기술들을 배웠다. 정명석은 통일교에서 더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느꼈는지, '문선명의 사명은 끝났고  나의 사명이 시작됐다'는 말을 남기고 1980년에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3. JMS의 모태인 애천교회 설립

서울에 상경한 정명석은 JMS의 모태격인 애천교회를 세운다. 여기서 정명석은 영리하게 신도들을 끌어모았다. 설립 이후 운동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포교활동을 하게 되는데, 종교보다 소모임 같은 성향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한 모델이나 치어리더를 해볼 생각이 없냐며 종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으로 먼저 접근한 뒤 이후 조금씩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을 메시아로 믿도록 세뇌했다고 한다. 

 

4. 메시아

정명석은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수의 영이 자신에게 강림했다며 자신과 예수를 같은 선상에 두고 있는 것이다. JMS의 신도는 3~4만명이나 되는데, 정명석이 메시아라고 정말로 믿는 것인지 정명석이 교회 사람들과 축구를 해 17경기에 139골을 넣기도 하고 아무렇게나 노래를 불러도 신도들이 신이 내린 목소리라며 찬양을 한다고 한다. 

 

정명석은 물을 팔기도 했다. 고향에서 나는 물을 '월명수'라고 부르며 이 물을 마시면 피부병과 성인병, 암까지 낳는다고 하며 사기를 치고 다녔다. 2020년에는 자신이 쓴 메모가 코로나를 방지해 준다면서 신도들에게 친필 사인을 뿌리기도 했다. 

 

 

5. 기쁨조 

정명석은 기쁨조를 운영했었다. JMS는 여성 위주로 포교를 하기 때문에 여자의 비율이 극도로 높은데, 이 중 키가 크고 피부가 좋은 여성을 따로 뽑아 자신의 개인 노예로 부려먹었다. 한번은 변태 교주의 실체를 알게 된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다른 신도들에게 이를 알린 적이 있는데, 이때 신도들이 정명석을 욕하기는커녕 피해자들을 사탄 취급하면서 교회에서 제명시켰다. 참고로, 기쁨조를 제외한 일반 신도들은 연애나 자위행위를 금지하는 등 일반인보다 더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한다. 

 

 

6. 도피, 홍콩X파일

정명석이 신도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것이 탈퇴한 신도들에 의해 알려지고, 수사를 받게 되자 해외 선교를 가겠다며 도피를 하게 된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버릇을 고치지 못해 대만의 여대생이나 일본 신도 100여명을 성폭행해 인터폴 적색 수배가 된다. 당시 JMS의 신도 중 검사와 국정원 요원들이 있어 그들이 수사기밀을 빼돌려가며 정명석의 도피를 도왔다고 한다. 정명석은 2007년이 되어서야 중국에서 검거된다. 

 

참고로 정명석이 홍콩에서 도피하던 중에 여신도들이 한국에서 찍어서 보내준 동영상과 사진들이 '홍콩X파일'이라는 이름으로 외부로 유출되기도 하였다. 홍콩 연락 사무소에서 우편물 분류 등 사무 업무를 하던 남자 신도가 외장하드에서 파일을 빼돌렸다고 한다. 정명서은 도피 중에도 여신도들의 동영상과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드는 여신도가 있으면 중국(홍콩)으로 불러 X스를 했다고 한다. 

 

7. 현재

정명석은 현재 구속을 당한 상태다. 2008년 한국으로 끌려와 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고 대법원까지 간 끝에 징역 10년형이 선고되었다. 이렇게 10년 형기를 채운 뒤 2018년에 출소를 하게 되는데, 출소 직후부터 2021년까지 금산군 수련원에서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성 신도의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로 다시 구속기소되었다. 이번에도 정명석은 세뇌하거나 성관계를 강요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8.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정명석의 악행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공개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JMS와 정명석은 '나는 신이다'의 공개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하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주요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프로그램 내용이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나는 신이다'에는 정명석의 충격적인 녹음 내용이 담겨 있다. 성폭해 피해자인 메이플에게 '아유, 히프 크다, X나왔어?, 나는 한 50번은 X거 같아' 등의 더러운 말을 쏟아내고 있다. 

 

9.(추가) JMS 전국 교회 주소 리스트

일반 교회이름을 한 JMS 교회가 아직 전국에 많다고 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전국에 있는 JMS 교회 주소를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한 후 조심하도록 하자. 

 

나는 신이다' JMS 전국교회 명단과 주소

 

10.(추가) JMS 교회 간판 구분하는 법

JMS교회에는 정명석의 서체로 쓰인 교회 간판이 있어서 이를 보고 JMS 교회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른바 '정명석 체'는 모음과 자음의 획을 길게 내려 긋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로로 쓰는 모음의 끝이 갈고리처럼 되어 있으니 이를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