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없어서 또는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 웬만하면 먹지 않는 게 좋은 생선회들이 있다.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에서 알려주는 '절대 먹지 않는 생선회 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고)
1. 역돔(틸라피아)
예식장, 돌잔치 등의 뷔페에서 제공하는 회들 중에는 정확한 정보가 써있지 않은 것들이 있다. 횟감 이름이 적혀있는 것 중에도 '역돔'이라고 적혀있는 생선회는 먹지말자. 역돔은 틸라피아의 다른 이름이다. 틸라피아는 아프리카산 민물고기로, 식용으로 사용되는 어종이다. 이것들은 과거에 대만 양식장이 폐수에 오염되어 논란이 있었던 이력이 있다. 굳이 다른 회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 회를 먹을 필요는 없다. 틸라피아는 온라인에서 '도미회 횟감 필렛'으로 팔리기도 하니 조심하자.
참고로 틸라피아는 우리나라 충청도에서도 양식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급수에서 안전하게 양식이 되고 있다. 이 근처에는 역돔 횟집도 많다고 한다. 여기서 먹는 역돔은 위에서 말한 수입 필렛과 달리 믿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2. 참메기 (팡가시우스 메기)
두 번째도 뷔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생선회다. '참메기'라는 이름으로 적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이름은 베트남산 팡가시우스 메기다. 베트남 메콩강 유역에서 양식되는 민물 대형 메기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가열해서 먹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회로 많이 먹는다. 베트남이 공업화되면서 공장 폐수가 많아 양식에 대한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실제로 유럽에서는 대량으로 반품한 사례도 있는 어종이라고 하니 웬만하면 먹지말자.
틸라피아가 '도미회'로 둔감해 온라인상에서 유통된다고 했는데, 팡가시우스 메기도 마찬가지다. 팡가시우스 메기는 '참메기'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경우가 많다.
3. 흑새치(녹새치)
뷔페에서 참치라고 제공되는 것들도 먹기 꺼려진다. 일부 뷔페에서 참치라고 제공되는 것들 중에는 흑새치가 있다. 뷔페에서 제공되는 흑새치는 맛이 없기 때문에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 흑새치는 무한 리필 참치집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종이다. 흑새치는 잡았을 당시는 맛이 좋지만, 대부분 냉동으로 수입되어 오는 어종으로, 우리 입에 들어올 때쯤이면 시간이 너무 흘러 맛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4. 일부 회덮밥(청상아리)
회전율이 높은 인기있는 회덮밥 전문점이 아니라면 굳이 회덮밥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 횟집이나 선술집 같은 곳에서 회덮밥을 시키면 회덮밥 용 냉동 생선회를 사용해서 회덮밥을 만들어준다. 여기서 활용되는 어종은 '청상아리'다. 청상아리 블록을 깍둑썰기해서 냉동식품으로 판매하고, 그것을 회덮밥 재료로 쓰는 것이다. 아울러, 앞서 말한 흑새치도 참치 회덮밥의 재료로 많이 활용된다. 회덮밥으로 유명하지 않은 곳에서 굳이 회덮밥을 시키면 냉동 청상아리나 냉동 흑새치를 재료로 한 회덮밥을 맛보는 경우도 생기니, 굳이 시키지 말자.
5. 메로구이
메로구이 자체는 맛이 좋다. 여기서 메로구이를 굳이 시키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일부 식당에서 기름치를 메로구이로 속여서 팔기 때문이다. 기름치는 2012년부터 수입이 금지된 어종이다. 기름치에 있는 '왁스에스테르'라는 성분이 설사, 구토 등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기름치를 메로구이로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문가가 아니면 기름치와 메로를 구웠을 때 구분하기 쉽지 않으니 굳이 메로구이를 시켜서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6. 큰민어(양식민어)
큰민어, 양식민어라고 불리는 어종은 우리가 생각하는 보양식 민어와는 전혀 다른 어종이기 때문에 그것을 모르고 속아서 먹지 말자는 의미로 여기 포함되었다. 큰민어(양식민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는 종이다. 일본 남해안의 어종을 중국에서 가져가 양식해서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 관련 부처에서 이 종을 수입할 때 그 이름을 '양식민어'로 정해서 많은 사람들이 속거나 헷갈리기 쉽게 되었다.
참고로 수족관에 민어라는 이름의 물고기가 건강하게 활개치고 있다면 그것은 중국산 큰민어(양식민어)일 확률이 높다. 보양식 국산 민어는 잡히는 즉시 부레에 물이 차는 경우가 많아서 수족관에 뒤집힌 상태로 아가미만 헐떡이고 있다. 죽어가는 물고기가 왜 수족관에 있나 불편해하지 말고, 제대로 된 보양식 민어를 고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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