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또는 멀리가기 귀찮아서
약국이 아닌 편의점에서 여러가지 약을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편의점 약과 약국 약은
성분부터 용량까지 다른 점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편의점에서 파는 대표적인 약들에 대해서
약국 약과의 차이점을 알아보려고 한다.
판콜, 판피린, 타이레놀, 베아제, 마데카솔, 까스활명수, 박카스 순서로 알아보겠다.
이 글은 아래 자료들을 참고해 작성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cFZb2xe2PW0
https://www.youtube.com/shorts/3nk86fQIyB0
https://www.youtube.com/shorts/JAi785UouaI
https://www.youtube.com/watch?v=inEn6EkdRXM
https://blog.naver.com/zowenz2/222695954473
판콜에스(약국) VS 판콜에이(편의점)
두 약의 공통성분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세트아미노펜 :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 성분이다
-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 콧물 안나는 약으로 졸릴 수 있음
- 카페인무수물 : 종합감기약에 많이 들어감. 아세트아미노펜과 만났을 때 진통효과가 높아짐
성분은 같으나 약국 약에 더 많이 들어있는 것도 있다.
- 구아이페네신 : 가래를 없애주는 거담제
아래 성분은 약국약과 편의점 약이 차이가 나는 것들이다.
- 약국약(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 코막힘을 뚫어주는 성분
- 편의점약(페닐레프린염산염) : 약국약에 들어있는 메틸에페드린염산염보다 효과가 약한 성분
정리하자면,
판콜은 약국과 편의점 약이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국약의 성분이 좀 더 강하다.
그리고 나중에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편의점 약은 하루치가 원칙이라서 같은 비용에 양도 약국약이 더 많다.
판피린Q(약국) VS 판피린티(편의점)
판피린은 판콜보다 약국과 편의점 약의 차이가 더 심하다.
위에서 본 세가지 성분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카페인무수물은
약국과 편의점 모두 성분이 같거나 약국약이 조금 더 많이 들어있다.
편의점에 파는 판피린티는 딱 이 세 성분만 들어있어서 몸살, 콧물 두가지만 잡아준다고 보면 된다.
약국에서 파는 판피린Q는 종합감기약이기 때문에 여기에 더해 몇 가지 성분이 더 들어있다.
- 메틸에페드린염산염 : 코막힘 제거
- 구아이페네신 : 가래 묽게 해주는 거담제
- 티페피딘시트르산염 : 기침 억제제
기침을 억제해주는 성분인 티페피딘스트르산염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드신 노인분들 같은 경우는 기침을 계속해서 함으로써 가래를 제거해야하는데
그런 분들이 이 성분을 먹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래서 약국약이만 이러한 성분이 들어있고,
이에 대한 설명을 약사에게 직접 들어야하는 것이다.
타이레놀
타이레놀의 경우는 약국에 파는 것과 편의점에 파는 것이 성분과 용량은 똑같다.
하지만 개수가 다르다. 약국 타이레놀은 10정, 편의점 타이레놀은 8정.
왜냐하면 편의점 약은 하루치만 파는 것이 원칙인데
타이레놀 안에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의 하루 최대 복용량이 4,000mg이며,
한 알에 500mg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두 약의 가격은 비슷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약국에 파는 타이레놀을 사는 것이 이득이다.
베아제
베아제도 타이레놀과 마찬가지다.
성분은 같으나 안에 들어있는 알약의 개수만 다르다.
약국에 파는 베아제는 10정, 편의점에 파는 베아제는 3정이 들어있다.
마데카솔케어(약국) VS 마데카솔연고(편의점)
약국에서 파는 마데카솔케어는 일반의약품, 편의점에서 파는 마데카솔연고는 의약외품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약국에서 파는 마데카솔케어에만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상처를 아무는 데 도움을 주는 건 둘 다 비슷하지만
편의점 마데카솔은 세균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까스활명수(약국) VS 까스활액(편의점)
약국에서 파는 까스활명수는 일반의약품, 편의점에서 파는 까스활액은 의약외품으로
들어가는 성분도 약국 까스활명수가 훨씬 많다.
여기서는 조심해야할 점이 하나 있는데,
약국에서 파는 까스활명수는 임산부가 마시면 안된다는 점이다.
까스활명수에 들어있는 '현호색'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현호색은 자궁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임산부가 섭취하면 안되는 성분이다.
요약하자면, 약국에서 파는 까스활명수가 효과는 훨씬 좋지만
임산부가 마시면 안된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박카스D(약국) VS 박카스F(편의점)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박카스로,
약국에 파는 박카스D가 편의점에 파는 박카스F보다 타우린이 2배 더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타우린은 몸에 필요한 성분 이외에는 몸 밖으로 바로 배출된다고 하니,
둘 사이에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정 리
여러가지 약품을 살펴보고 약국에서 파는 것과 편의점에 파는 것을 비교해보았다.
성분이 달라서 약국에서 약사의 설명을 듣고 사야만 하는 것들도 있었고,
일부 용량만 다른 것, 들어있는 개수만 차이가 있는 것들도 있었다.
편의점에서 사야할 급박한 상황이 있는 것만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약국에서 약사의 설명도 듣고, 효능도 더 좋고, 가격도 더 싸게 구매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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