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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 ★/생활 꿀팁

설렁탕, 곰탕의 차이점과 유래

by 꿀돈잼 2022. 5. 9.

설렁탕과 곰탕.

뭔가 다른 것 같은데 설명하라고 하면 애매한 두 음식.

 

오늘은 시간을 내어서 둘의 정확한 차이점과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설렁탕, 곰탕 이름의 유래

 

먼저 이름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설렁탕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조선 시대 왕이 '선농단'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다.

왕이 제사를 지낸 후 제물로 바쳤던 소를 통째로 끓여 사람들과 나누어 먹은 음식을

선농단의 선농을 따 '선농탕'으로 부르다가 그후 설롱탕을 거쳐 지금의 설렁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이 설렁탕이 몽골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몽골에서 맹물에 소를 삶아 먹은 음식을 '술루'라고 했는데, 몽골(원) 침입기에 고려로 넘어오면서 설렁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음은 곰탕의 유래.

곰탕은 '고음국'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부터 각종 책에서 소개되었다. 

뭉그러지도록 푹 고았다는 뜻의 '고음'이 '곰'으로 줄어 곰탕이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설렁탕 과 곰탕의 차이는 '육수를 내는 재료' : 설렁탕은 뼈국물, 곰탕은 고기국물

설렁탕과 곰탕의 가장 큰 차이는 '육수를 내는 재료'에 있다. 

설렁탕의 경우엔 사골이나 머리 같은 뼈를 주로 넣고 하루 이상 푹 고아 국물을 내기 때문에 뼈와 골수가 녹아들어 국물이 진하고 뽀얀 것이 특징이다. 

 

곰탕은 뼈를 거의 넣지 않고, 양지와 사태 등 고기 위주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국물이 맑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설렁탕은 국물을 우려낸 후에 먹을 때 소금으로 간을 하고, 곰탕은 고기로 국물을 내는 중에 간장으로 간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갈수록 설렁탕 국물을 낼 때 뼈뿐만 아니라 고기도 같이 넣거나 곰탕을 끓일 때 뼈를 이용하는 등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설렁탕과 곰탕의 효능

마지막으로 설렁탕과 곰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두가지 음식 모두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둘에는 비타민 B12가 들어있는데, 이는 피를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하고 

안색과 머릿결을 좋게 해주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설렁탕과 곰탕을 많이 먹으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설렁탕과 곰탕의 주재료인 소고기에는 인이 많이 들어있는데, 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다. 

그래서 골절환자나 관절염환자는 설렁탕과 곰탕을 많이 먹으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설렁탕과 곰탕을 먹을 때 한번씩 아는 척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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