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똥을 참는 3가지 방법 (feat. 급똥에 주기가 있는 이유)

유퀴즈를 보다가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한다.

급똥 참는 법

유퀴즈 영상을 계기로 다른 여러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ERbY6jyFk8g

 

1. 급똥을 참기 위한 자세 : 다리를 꼬고 몸을 뒤로 젖히자

이 자세를 기억해두자.
급똥이 마려울 때 잠시나마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허벅지를 꼬아 항문을 조여주고
몸을 최대한 젖히자

허벅지를 꼬는 것은 알게는데, 왜 몸을 젖히라고 할까?

여기에는 과학적 원리(?)가 담겨있다. 아래 그림을 보자.

급똥 참기위해 몸을 젖혀야 하는 이유

항문관의 위치가 몸을 숙이거나 젖힐때 달라지기 때문에 급똥이 마려우면 몸을 숙이면 안되고, 뒤로 젖혀야 한다.
몸을 숙이게 되면 똥이 나오는 항문관이 항문 쪽으로 향하게 되고,
몸을 젖히게 되면 항문관이 항문과 멀어지기 때문이다.

 

 

 

2. 급똥을 참기 위한 지압

급똥을 참기 위한 혈자리도 있다.

급똥을 참기 위한 혈자리

손목에서 10CM 정도 내려온 곳에서 새끼손가락 방향 부분을 반대쪽 엄지손가락으로 5초간 누르고, 3초간 쉬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이 행동을 10~15회 반복하면 급똥 증상이 완화된다고 한다.

이곳은 장문혈이라는 혈자리로 불리는 공식적인 위치이니 꼭 기억해두자.

 

3. 급똥 방지약

일본에서 판매중인 급똥방지약

일본에는 일명 '급똥 방지약'도 판매중이니 일본에 여행가게 되면 하나 구매해서 예비용으로 가지고 다녀도 좋겠다.
검색해봤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판매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똥이 마렵다가 말다가 반복하는 이유는 뭘까

급똥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 있다.

급똥에는 주기가 있다

못참을 것 같아 식은땀이 났다가 잠시 괜찮아지고 또 마려운 상황이 반복된다.
이 과정도 몇번 반복되면 한동안 똥이 마렵지 않게 되며 안심(?)하게 된다.

이건 또 왜 그럴까?

아래 내용은 사물궁이 잡학지식에서 찾아본 내용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5IvI-g0TwU

대장은 상행결장->횡행결장->하행결장->S자결장 으로 이루어져있고, 음식물은 이 순서대로 8~15시간을 거쳐 몸에 흡수된다.

시간이 너무 길어 오랜시간동안 몸안에 음식물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몸은 자동으로 장 운동이 왕성해지게끔 하루에 1~3회 배변운동을 하도록 신호를 준다고 한다.
먼저 횡행결장 쪽이 수축함으로써 음식이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움직인다고 한다.

이 배변운동 시간에 잘못 걸리면 급똥 소식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수축운동은 30초 정도 지속한 후 2~3분 정도 이완하는 주기를 가진다.

즉, 배변운동은 30초 가량의 수축운동과 2~3분 가량의 이완운동으로 이루어져있고,
이 때문에 급똥 소식이 30초 정도 와서 식은땀이 났다가 2~3분 정도 쉬는 타이밍이 생기게 된다.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는 전체 배변운동은 10분에서 30분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전체 최대 30분가량의 수축과 이완을 다 참으면 한동안은 급똥 소식이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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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네이버와 유튜브에서 '급똥'을 검색해 공부하고 있는지 1초간 자괴감도 들었지만 언젠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언젠가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급똥!

미리 읽고 준비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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