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는 오컬트와 한국의 민족적인 아픔을 테마로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기독교를 믿으면서도 미신을 믿는 일반 사람들을 보여주며, 더 나아가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민족의 아픔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파묘'는 주인공들의 이름과 상황에서 역사적인 의미와 참고자를 담고 있으며, 장재현 감독은 작품을 통해 외세에 당한 역사와 그 영향에 대해 생각했고, 파묘를 버리고 싶은 마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극중의 주인공네 명의 이름도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네 명의 이름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묘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영화 <파묘> 후기 솔직리뷰 평점 ◀
영화 <파묘> 후기 솔직리뷰 평점
영화 파묘가 오늘 개봉했습니다. 오컬트 한우물만 쭉 파는 장재영 감독 작품이고, 최민식, 김고은, 유혜진, 이도현 주연입니다. 사건의 발단 파묘는 공개된 플롯대로 LA부터 시작됩니다. 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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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상덕 (최민식 배우)
먼저, 최민식이 맡은 풍수사 이름은 상덕.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김상덕. 1917년 일본 유학을 간 이후 2.8 독립선언에 참여했습니다. 이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도 활동했었습니다. 그는 1945년 11월 주석 김구, 부주석 김규식 등 임정요인과 함께 귀국하였으며, 해방 이후 반민족행위 특별 조사 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친일파 청산에 앞장을 섰다고 합니다.
2. 고영근 (유해진 배우)
유해진이 맡은 장의사의 이름은 영근. 고영근은 대한제국의 군인으로, 명성 황우 암살 사건에 가담한 조선인 출신 제 3대대 대장 우범선의 암살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을미사변 때 훈련대 병력을 동원하여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데 동참했던 당시 조선훈련대 제2대대장 우범선
(禹範善)은 이후 일본에 망명하였는데, 그 후 고영근은 1898년 일본으로 건너가 우연찮게도 대한제국 조선인 망명객 출신인 윤효정과 만나 명성황후 암살 사건 관련 담화 등을 밀담하였습니다. 결국 1903년 11월 24일 일본 히로시마현 구레에 소재했던 자신의 객저(집)로 우범선을 초대한 후, 칼로 목과 턱을 찔러 우범선을 살해하였습니다. 그는 우범선 사살 후 바로 경찰에 자수하였습니다. 이 일로 일본 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고영근은 고종의 선처 부탁으로 8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1911년 출소했습니다.
3. 이화림 (김고은 배우)
김고은이 맡은 무당 하림은 독립운동가 이화림. 이화림은 1919년 14세의 나이로 3일 운동에 참여했고, 한인애국단에 들어가 이봉창, 윤봉길 등과 활동하였습니다. 김구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일제의 밀정을 색출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봉창이 일본으로 폭탄을 지니고 갈 때 바지단 안쪽에 주머니를 만들어 숨길 수 있도록 도왔고, 윤봉길이 훙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던질 때는 부부로 위장하여 함께 활동했습니다. 1932년 임시정부가 가흥 방면으로 옮길 때 이화림은 이들과 가지 않고 조선의용군으로 활동하였습니다.
4. 윤봉길 (이도현 배우)
극중 김고은의 제자이자 이도현이 연기한 무당 캐릭터 이름은 봉길. 모두가 다 아시는 윤봉길. 25세의 짧은 생을 조국 광복에 바친 독립운동가였습니다.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윤봉길은 중국주둔 일본군 총사령관인 시라카와 요시노리 대장에게 도시락 폭탄을 던집니다. 폭탄은 불발되고 윤봉길은 제압당하면서 숨겨두었던 태극기를 꺼내 흔들면서 "대일본 제국주의를 타도하자"라고 외칩니다.
한편, 장재현 감독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외세에 당한 역사와 그 잔재가 골마 지금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파묘 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전하면서도, 극중 장명애 대해선 노 코멘트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조금은 아쉬운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컬트 영화를 보러 왔는데, 항일 영화 를 본 거 같은 느낌이었죠. 여러분들은 어떠셨을까요? 이 영화가 해외에서 반응이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파묘를 본 해외 반응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영화 <파묘> 해외 평론가 반응 평가 평점 베를린 영화제 ◀
영화 <파묘> 후기 :: 해외 평론가 반응 평가 평점 베를린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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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실화 실제 모티브 친일파 이완용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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