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드디어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되었습니다. 시즌1과는 달리 시즌2는 웹툰에 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내용이 공개되기 전까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총 8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1화에서 4화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화 : 인간은 바이러스다
임박사는 괴물을 연구중입니다. 원래 목적은 사람들이 괴물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연구를 하다가 미친 것인지 인간보다 괴물을 더 우상화합니다. '인간은 바이러스고 괴물이 백신이다'
한편, 시즌1에서 죽은 줄 알았던 편상욱이 현수를 태우고 차를 운전합니다. 사실 편상욱의 본체는 정의명이었습니다. 상욱이 죽고 나서 그의 몸을 차지했던 것이죠. 정의명의 목표는 자신과 같은 특수감염인 차현수와 함께 더 많은 신인류를 찾아나서는 것입니다. 그들을 만나면 '왜 본인들이 반괴물화가 되었는지, 왜 그들이 선택받았는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 첫번째 동료로 차현수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반면, 차현수는 스스로 군대에 끌려가 인류를 위해 연구되기를 바랐지만 연구소의 실체를 아는 정의명이 그를 막아섭니다. '군인들한테 개처럼 끌려가서 후회하지 말고. 수없이 쑤시고 갈가리 찢겨진다고!' 대신 차현수를 설득하기 위해, 앞으로 이유없이 사람들을 죽이지 않을 거라 약속합니다. 그렇게 둘은 신인류가 잡혀있는 밤섬 연구소로 들어갑니다.
한편, 시즌1에서 살아남아 군대의 안전센터로 이동하던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존자들이 모여 있다던 안전센터는 생각보다 더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이미 괴물들이 포진해있었고, 또다시 괴물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이때 고민시는 난리통에 주은 총으로 군인을 협박하며 어딘가 갈 데가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도망간 이곳에 탁인환 상사와 김영후 중사가 포함된 까마귀 부대가 등장합니다. 사실 이곳에 나타났던 괴물은 인간을 해치지 않는 따뜻한 괴물이었는데 까마귀 부대는 난리통에 죽은 인간들을 보고 이 괴물이 악덕 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괴물의 새끼를 협박해 괴물을 유인하고 그 괴물을 죽여버립니다. 탁인환은 새끼 괴물은 살려주는데요, 김중사는 그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재난을 막기 위해 괴물을 즉시 사살한다. 그게 우리 까마귀 부대의 존재 이유입니다'
한편, 군대에 속해있던 이경은 자신의 부대장을 협박해 밤섬의 연구소로 찾아갑니다. 이곳에는 잔인한 연구가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딸이 괴물이 되자 엄마를 실험체로 이용하는 실험이 진행중입니다. 이 실험이 끝난 후 괴물은 제거되었습니다. 이곳을 향해 운전하던 정의명은 갑자기 죽은 유미의 환상을 보고 환각 때문에 차 사고가 납니다.
사고로 무고한 군인들이 다치자 차현수는 자신을 자책합니다. 정의명은 다친 편상욱의 몸에서 다른 군인의 몸으로 옮겨 타려고 하지만 자신의 능력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그런 그에게 현수가 말합니다. '넌 기생충일 뿐이야' 현수는 자신이 인간이었다는 걸 절대 잊고 싶지 않다며 정의명을 질질 끌고 연구소로 들어갑니다. 그때 숨어있던 군인들이 나타나 이들에게 총을 쏘며 1화는 마무리됩니다.
2화 : 특별한 실험체
'부탁할게 있어요. 지금부터 누나가 여길, 아니 이 사람들을 지켜줘요' 이미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던 은혁. 하지만 살아남은 은유는 다시 은혁에게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군인을 협박하여 원래 살던 그린홈으로 돌아가봅니다. 그리고 이미 무너진 빌딩에서 은혁의 잔해를 발견합니다.
한편, 은유를 기다리던 그린홈 생존자들 사이에서는 분열이 일어납니다. 류재환은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이기적인 중사를 도와줍니다. 중사는 은유에게 농락당한 것이 기분이 나빴는지 그녀를 때리고는 괴물이 있는 곳에 그린홈 주민들을 버려두고 떠나려 합니다. 그의 밑에서 일하는 착한 박찬영 이병은 고민하다가 그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 '밧줄은 쉽게 풀 수 있게 해뒀습니다. 저희가 떠나면 먼저 숨을 곳을 찾아요.'
그때, 이들의 눈 앞에 나체의 명숙 아줌마가 나타납니다. 이 아줌마는 시즌1에서 괴물이 됐었는데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중사는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라고 그녀를 죽이려하지만 옆에 있던 또다른 괴물이 그를 죽여버립니다.
이후 그린홈 주민들과 박이병은 함께 버스에 탑승하여 도망갑니다. 그러다 길에서 수상한 생존자를 만납니다. 원칙주의자인 박이병은 신원불명의 생존자도 차에 태웁니다. '제 임무는 생존자를 안전캠프까지 이송하는 겁니다'
한편, 연구소에 잡혀 들어간 현수와 정의명. 현수는 혈액만 보면 공격성을 보이는 괴물과 한 방에 가둬져 실험을 당합니다. 괴물은 피에 절여진 현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데, 현수의 목을 흡혈하다가 과거의 기억이 돌아온 듯 공격을 멈추고는 인간성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그만 아프고 싶어'
하지만 군인들은 잔혹하게 괴물을 죽여버립니다. 원래 괴물은 스스로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임박사는 현수가 특별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백신을 위해 쓰여지고 싶다는 현수에게, 앞으로 굉장히 힘들 거라며 잠을 푹 자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연구실을 나오는데 밖에는 서이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박사는 서이경의 남편인 상원의 친구였습니다. 임박사는 그녀가 상원을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데요, 이 모습을 군인들에게 들켜 임박사는 군인들에게 끌려갑니다.
한편, 우연히 상원의 연구실에 들어간 정의명은 그를 아는 듯 쓰다듬습니다. '날 기다렸나?'
주민들이 타고 가던 버스에서 류재환이 괴물이 돼 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새로 탑승한 왕호상이 사람들을 구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수영은 죽고 그의 동생 영수가 슬퍼하면서 2화는 끝이납니다.
3화 : 아수라장
상원을 마주한 이경은 그의 변해버린 모습에 슬퍼하다 갑자기 극심한 산통을 느끼며 기절합니다. 한편 군인들에게 끌려간 임박사는 총리에게 백신가방을 열라고 협박당합니다. 총리는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서 임박사를 불렀던 것입니다. '이 가방 갖고 있던 놈은 죽였어요?' 누군가 훔쳐갔었던 백신가방. 막상 가방을 여니 역시나 안에는 비어있습니다. 임박사는 지휘부에 백신을 놓아주고 싶었던 생각이 없었기에 미리 백신을 숨겨뒀던 것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당신들은 절대 찾을 수 없는 그런 곳'
이후 군인들은 밤섬 특수 재난기지에 모입니다. 탁상사는 그곳에서 까마귀 부대를 해체시킨다는 부당한 지시를 듣게 됩니다. '전역하랍니다. 전부 안전캠프로 가랍니다' 황당한 말에 탁상사는 까마귀 부대를 창설한 한준장을 찾아가 따집니다. 하지만 한준장은 이미 체념한 듯 임무를 포기할 생각이었고, 한술 더 떠 탁상사에게 그냥 탈영하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안전캠프로 절대 가지말라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합니다.
강제전역 명령을 듣고 집에 갈 준비를 마친 김영후 중사는 친구 진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진호는 아직 탁상사의 명령이 없으니 그를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자 김영후는 소문 못 들었냐며 탁상사를 의심합니다. 그리고 화면은 탁상사와 죽어있는 한준장을 비춥니다. 한준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편, 지수와 은유가 있던 안전캠프에 갑자기 미사일이 날라와 폭발합니다. 알고보니 총리는 임박사가 백신을 내놓지 않자 그를 협박하기 위해 인간청소를 시행한 것이었습니다. '괴물이 되기 전 인간일 때 청소한다. 어쩌면 이 사태도 멈출지 모르잖아' 미사일을 날려도 임박사가 백신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자, 총리는 그를 죽여버리려고 합니다. 그때 까마귀 부대가 들이닥쳐 미사일 공격을 멈춥니다.
까마귀부대는 연구실의 괴물 격리구역을 폭파하려고 하지만, 그곳에 잇던 정의명은 괴물들을 풀어주고 실험실에 있는 현수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막상 구해주지는 않습니다. '난 널 버릴 거야. 이곳이 무너지는 걸 똑똑히 지켜봐' 그리고 이제 인간을 계속 도와주려는 나약한 그가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둘은 전투를 벌이고, 현수는 치명상을 입습니다. 정의명은 죽어가는 현수를 버리고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한편, 연구실에서 기절한 이경은 깨어나 밖으로 도망가지만 산통으로 고통스러워합니다. 잠시후, 그녀의 눈앞에는 아기 괴물이 보입니다. 미사일이 멈추고 깨어난 은유와 지수도 체육관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는데 지수는 영수에게 자기를 버리고 도망치라고 외쳤고, 결국 건물은 무너지면서 지수는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은유는 지하철로 이동하는데, 그곳에는 탁상사가 살아남은 시민들을 데리고 베이스캠프 삼아 생존하고 있습니다. 이때, 지하철 안전캠프의 팀장인 지반장이 나타나면서 3화는 끝이 납니다.
4화 : 의문의 소녀
괴물화사태가 일어나고 약 337일이 흐른 무렵. 사람들은 지하철 베이스캠프에서 사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이들은 수호대의 지시하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유는 적응하지 못했는데, 뭔가 숨겨진 과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수호대만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규정에 반발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밖에서 물건을 가져와 제대로 배급하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차지하는 건 아닐지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중사는 카리스마로 이들을 저지합니다.
예슬은 지반장의 딸입니다. 그녀는 엄마의 권력을 이용해 베이스캠프에서 가장 부유하게 살고 있습니다. 은유는 예슬의 아빠를 죽인 것에 대한 사과로 그녀에게 립스틱을 주는데 예슬은 일부러 은유를 긁습니다. '우리 아빠 피는 이 빨강이었니 아님 이 빨강이었니?' 이에 은유는 분노합니다. '나 미친년 된지 꽤 됐어. 근데 내가 아직 덜 미쳤거든. 제발 좀 조심하자.'
한편, 지반장은 사람들을 선택해 바깥 보수공사를 나갑니다. 참여하면 배급품을 더 받을 수 있어 사람들은 너도 나도 손을 듭니다. 함께 가고 싶다는 준일의 어머니도 끼워줍니다. 하지만 막상 작업에 끼워주자 그녀는 도망을 갑니다. 그러다 지뢰를 밝게 됩니다. 왜 여기까지 왔냐는 지반장의 말에 그녀는 아들이 안 보는 곳에서 죽고싶어 도망쳤다고 말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과물화가 진행되지만 박이병이 그녀 옆에 있어줍니다. 그때 상사가 등장하여 그녀가 밟은 지뢰를 살펴봅니다. 상사와 박이병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그녀를 살려줍니다.
그때 준일도 단독 행동을 하다 한 화원에서 어느 소녀를 발견합니다. '내 잘못 아니야. 다 너때문에 그런 거야.' 소녀는 이상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은유는 혼자 돌아다니다 괴물에게 쫓기게 됩니다. 그때 갑자기 괴물이 튕겨져 나갑니다. 그녀는 오빠가 자신을 지켜줬다고 생각합니다. '오빠, 그냥 한번만 나와주면 안돼?' 그녀의 앞에 준일이 만났던 소녀가 등장하면서 4화가 끝이 납니다.
흥미롭게 보셨나요? 실제 드라마는 훨씬 재미있는 요소가 많으니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결말을 포함한 5~8화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같이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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