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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 ★/영화, 드라마

드라마 <제5공화국> :: 12.12 사태, 줄거리, 등장인물, 다시보기 (feat. 서울의 봄)

by 꿀돈잼 2023. 11. 1.

영화 <서울의 봄>이 11월 22일 개봉합니다. <서울의 봄>은 12.12사태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요. 12.12사태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떠올라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영화 <서울의 봄> 이전에 12.12사태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5공화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2.12 사태 / 12.12.군사반란

우선, 용어에 대해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세력이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을 일으킨 사건을 12.12 사태라고 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문민정부 시기까지는 주로 '12.12 사태' 또는 '12.12 사건'으로 불렸으나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을 통해 이는 공식적으로 반정부 군사 쿠테타로 규정됩니다. 그리고 12.12. 사태는 '12.12 군사반란'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12.12 군사반란은 전두환, 노태우의 신군부가 육군참모총장 정승화-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특전사령관 정병주 등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12월 12일 하루에 있었던 급박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11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은 12월 12일에 있었던 급박한 상황을 영화화하였습니다.  황정민이 전두환 역을,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역을 이성민이,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 역에는 정우성, 노태우의 역할은 박해준, 헌병감 김진기 역은 김성균, 정병주 소장은 정만식, 김오랑 중령은 정해인 배우가 각각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극중 인물들의 이름은 실제인물의 이름과는 상이합니다)

(좌) 전두환 역의 황정민 // (가운데) 정승화 역의 이성민 // (우) 장태완 역의 정우성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 <제5공화국>

영화 <서울의 봄> 이전에 12.12 군사반란을 다룬 희대의 명작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5공화국>입니다. 제5공화국은 2005년 4월~9월 총 41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은 1979년 10월 26일부터 1997년 12월 22일까지 18년의 기간입니다. 역사적인 사건으로는 10.26, 12.12 군사반란, 5.18 광주민주화 운동, 6.10 민주 항쟁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5공화국의 1부부터 11부가 12.12 군사반란 이야기입니다.  12.12와 관련된 제5공화국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보안사령관 전두환은 이덕화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신군부의 2인자 노태우 역할은 서인석 배우가 맡았습니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역은 박인환 배우가 맡았습니다.

(좌) 전두환 역의 이덕화 // (가운데) 노태우 역의 서인석  // (우) 정승화 역의 박인환

이어서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 소장은 김기현 배우가, 특전사령관 정병주 소장은 민욱 배우가, 육군본부 헌병감 김진기 준은 김주영 배우가 각각 맡아 열연했습니다. 

(좌) 장태완 역의 김기현 // (가운데) 정병주 역의 민욱 // (우)김진기 역의 김주영

특이사항

(1) 전두환 역 배우

드라마 <제4공화국>에서는 배우 박용식씨가 전두환 역할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박용식씨는 전두환과 외형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의 강한 이미지와 반대로 박용식씨는 나이가 들수록 약해보이는 이미지를 보이며 전두환 역을 계속해서 맡지는 못했습니다. 

드라마 <제4공화국>

 

 그렇게 <제5공화국>에서는 이덕화씨가 전두환 역을 맡게 됩니다. 초기에는 박용식씨의 전두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이덕화씨가 전두환 역할을 맡는 데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덕화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한 전두환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서 인기를 끌게 됩니다. 

 

(2) 유행어 "야! 이 반란군 놈의 쉑꺄!"

<제5공화국>의 유행어 중의 하나는 김기현 배우가 연기한 장태완의 대사입니다. 장태완 수경사령관 소장이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 중장과의 전화 통화 도중 흥분하며 말합니다. 정확한 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야, 이 반란군 놈의 새끼야!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 지금 전차를 몰고가서

니놈들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서울의 봄> 개봉이 가까워지면서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제5공화국>이 떠올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이전에 <제5공화국>을 보았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처음 알게된 분은 이번 기회에 영상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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