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 얼굴 주름에 효과?? 부작용, 궁금증 총정리!

 

바세린은 100ml 기준에 2~3천원밖에 하지 않는다. 그런데 피부에 이것만한 것도 없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바세린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혹시 부작용은 없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찬찬히 살펴보자. 

 

1. 바세린에 발암물질이 있다?

바세린은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발암물질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현대 기술로 정제를 잘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성분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으며, 설령 있다고 해도 이 바세린을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바세린은 석유 추출물이기 때문에 입술이 건조하다고 입술에 바르는 것은 비추천한다. 

 

 

2. 주름이 사라진다?

일단,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지는 못한다. 다만, 이미 생긴 주름이라고 하더라도 그 주름이 골이 더 깊어지는 걸 예방하는 효과는 충분히 있다. 바세린의 효능에도 '당신의 피부가 자연스럽게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라고 적혀있다. 바세린이 가장 강조하는 효능이 '보습'이기 때문에 향후에 생길 수 있는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3. 블랙헤드 제거에 도움이 된다?

아니다. 일단, 블랙 헤드란 피부 각질이 피지 성분을 만나 모공을 막으며 공기에 산화가 되어 까맣게 된 것을 말한다. 즉, 블랙헤드는 여드름의 일종인데, 거기에 다시 유분 성분인 바세린을 바르면 역효과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피부과 의사들의 의견으로는 기름에 불붙이는 격이라고 한다. 

 

4. 바세린을 바르면 안되는 사람

기름종이를 계속 사용할 정도로 얼굴에 기름이 많은 사람, 여드름 피부, 민감성 피부의 사람들에게는 바세린이 좋지 않다. 정상적인 피지분비를 바세린의 유분기가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알아보면, 우리 모공에는 피지선이라는 것이 달려있다. 여기에서 피지 분비가 일어나는데 바세린을 발라 이 피지선을 막아버리면 여드름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5. 추천하는 사람은?

피부가 얇고,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는 그런 피부에는 바세린이 굉장히 좋다. 이런 사람들이 바세린을 꾸준히 발라준다면 계속해서 피부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도 훨씬 천천히 진행될 수 있다. 

 

6. 바르는 방법

악건성 피부인 경우에는 로션을 바른 후 그 위에 바세린을 그대로 발라주면 된다. 로션 위를 바세린으로 코팅해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주면 된다. 악건성이 아닌 일반 건성피부라면, 로션과 바세린을 섞은 후에 로션 바르듯이 발라주면 된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로션을 발랐을 때의 감촉보다 훨씬 보습감이 좋다. 바르고 나서 찐득한 느낌이 싫다면 스스로 로션과 바세린의 비율을 조절하면 된다. 

 

7. 바르면 좋은 부위

건성피부라서 바세린을 바른다고 하더라도, 얼굴 전체에 바세린을 바르는 것은 비추천한다. 건조한 곳에 부분적으로 발라주자. 

피부가 얇은 곳은 유분기가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 곳에 바세린을 바르면 좋다. 대표적인 곳이 눈 밑, 눈가 주름지는 곳, 목  등이다. 특히 목 같은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주름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바세린을 발라주면 효과를 보기에 좋다. 

아토피가 있거나 상처가 있는 부위에 부분적으로 발라주는 것도 좋다. 습윤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세린을 잘 활용하면 피부노화 예방뿐만 아니라 피부건강, 피부면역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올바르게만 활용하는 피부 건강에 이것만한 것도 없을 것이다. 만원도 안하는 가격의 가성비 제품이므로 꼭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