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회 추천] 12월에 가장 맛있는 수산물 BEST

 

겨울은 여름보다 수산물이 더 맛있고 싱싱하다. 오늘은 겨울 중 12월에 가장 맛있는 수산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 글은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을 참고하여 적은 것이다. 

(참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12월 제철 수산물

 

1. 양식 활어 횟감 (우럭, 광어, 강도다리, 참동, 농어, 밀치, 활고등어)

가장 먼저 국민 횟감인 우럭과 광어가 있다. 이것들은 요즘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굳이 이것들을 먹을 필요는 없다. 

 

대신 먹을 수 있을 만한 것들에는, 강도다리, 참돔, 농어가 있다. 

 

또한, 양식 가숭어(밀치), 활고등어는 특히나 12월~2월에 기름진 맛이 일품인 생선들이다. 

순서대로, 우럭, 광어, 농어, 밀치

 

2. (대)방어

방어, 특히 8kg이 넘는 대방어를 추천한다. 노량진, 가락동 시장 등의 모둠회 전문 상회들을 통해서 먹어보자. 그런 곳에 유선상으로 예약을 걸어서 모둠회를 주문하는 것이 신선한 대방어를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3. 능성어

능성어는 일본에서 들어오는 것들이 많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저렴하게는 kg당 6만원부터 비싸면 8만원 이상 하기도 한다. 겨울에는 지방이 끼어 능성어 특유의 빨간색 혈합육 위에 기름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이 두꺼울수록 더 맛있다. 

 

4. 독도새우 3인방 :  가시배새우(닭새우),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꽃새우)

독도부근에서 잡히는 3가지 종류의 새우는 이른바 독도새우라고 불린다. 그 독도새우3인방 모두 겨울에 맛이 좋다. 3인방은 닭새우(가시배새우), 도화새우, 꽃새우(물렁가시붉은새우)다.

 

도화새우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청와대에서 대접했던 새우다. 꽃새우라고도 불리는 물렁가시붉은새우도 맛있다. 이들은 고성부터 속초, 양양, 강릉 부근의 시장에 가면 산 채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조금 있어서 1kg 당 8~12만원 선이다. 

 

대가리는 제거하고 살을 먹은 후 남은 대가리는 식당에서 보통 버터구이나 튀김으로 제공해준다. 독도새우 3인방은 겨울철에는 어떻게 해먹어도 맛있으니 특별한 날 먹어보자. 

순서대로 도화새우, 닭새우(가시배새우), 꽃새우(물렁가시붉은새우)

 

 

5. 굴, 홍합

굴을 먹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알굴을 조리해서 먹는 방법, 다른 하나는 석화를 최대한 위생적으로 먹는 방법이다. 

 

홍합도 맛이 좋을 때다. 우리가 먹는 홍합는 지중해담치로, 경남 고성을 비롯해 남해안 일대에서 양식하고 있다. 홍합탕, 홍합찜 등 모두 맛있게 해먹을 수 있다. 

 

 

6. 개불, 해삼

개불, 해삼은 날것으로 먹는 것이 최고이기 때문에 12월에 안전하게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개불은 국산과 중국산으로 나뉜다. 횟집 스끼다시 등으로 나오는 거무튀튀한 개불은 중국산일 확률이 높다. 짜리몽땅하면서 두툼한 개불이 여수에서 나는 국산 개불이니 참고하자. 지금은 여수산 개불이 맛있을 때이다. 

 

해삼은 대부분 자연산이다. 해삼은 여름잠을 자서 이 시기의 해삼은 물렁물렁하다. 반면에 겨울의 해삼은 딴딴해서 더 맛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수조에 있는 해삼을 고를 때는 바닥에 있는 것보다 유리벽에 붙어있는 것, 그리고 뿔 모양이 뚜렷한 것이 더 신선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홍해삼, 흑해삼, 백해삼 등 색깔이 다양한데 같은 종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서식지에 따른 먹잇감 차이로 색이 달라진 것 뿐이라고 한다. 

 

7. 대구

대구 산란기는 1~2월이다. 이 시기는 금어기이기 때문에 12월에 대구를 꼭 먹자. 대구는 산란 직전인 12월~1월이 가장 상품성이 좋은데, 수컷의 정소 주머니인 이리, 암컷의 난소 주머니 곤이까지 신선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리가 요리 재료로서 인기가 더 많아 암컷보다 수컷이 조금 더 비싸다고 한다. 

 

8. 도루묵

12월은 알배기 도루묵을 맛보기 좋은 시기다. 알이 밴 도루묵을 골라 조리, 찌개, 구이를 해먹으면 다 맛있다.

 

 

9. 과메기

과메기의 원조는 청어를 말린 것이다. 하지만 청어는 비린내가 많아 요즘은 꽁치 과메기를 많이 먹는다. 과메기는 12월~1월 두달간 말려진 것을 최고로 친다고 하니 참고하자. 

 

연말에 맛있는 수산물 한번 먹어봅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