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맥주 추천] 갓성비 맥주 TOP4 (남산에일, 덕덕구스, 홉하우스, 파울라너)

편의점에서 4캔에 1만원 또는 1.1만원에 살 수 있는 갓성비 맥주를 추천한다. 이 맥주들은 특히 GS25에 가면 다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은 유튜버 '술익는집'의 영상을 참고했으며, 입맛과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겠다. 

 

(관련영상) 편의점 네캔 1만원 맥주, 인생맥주 찾았습니다.

 

 

추천1. 남산에일

이 맥주는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양조장 카브루에서 생산되었다. 카브루는 국내 1세대 브루어리로 잘 알려진 곳이다. 에일은 향이 풍부하고 맛이 진하면서 묵직한 느낌을 주어서 맛과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기 좋은 맥주다. (라거는 가볍고 청량하게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맥주다)

 

남산에일을 한줄로 요약하면 '에일과 라거의 중간을 잘 찾은 맥주'라고 할 수 있다. 남산에일은 에일 중에서도 시트라 홉을 사용한 '시트라 에일'로 분류된다. 시트라 에일은 에일 특유의 묵직한 맛은 조금 줄어들고 라거와 같은 청량감은 높다. 그래서 기존에 라거를 즐겨 마시던 사람도 잘 마실 수 있다. 

 

카브루에서 생산된 대표적인 맥주에는 광화문, 경복궁, 남산이 있는데, 광화문과 경복궁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지만 남산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잘 맞는 맛이다.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볶은맥아, 효모 등이 들어갔고, 특이하게 '진달래꽃'이 들어가 좋은 향이 난다. 

 

마셔보면, 가장 먼저 홉 향이 느껴지고 약간 바닐라 계열의 향도 느껴진다. 상쾌하면서 경쾌한 과일 느낌도 느껴진다. 끝 맛은 에일답게 약간 씁쓸하다. 첫맛은 산뜻하고 끝맛은 묵직하다. 

 

추천2. 덕덕구스 세션IPA

이 술은 에일의 한 종류인 세션IPA다. IPA는 도수가 높고, 홉의 맛이 강렬하고, 씁쓸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점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IPA특유의 씁쓸함과 도수를 조금 낮춘것이 덕덕구스의 세션IPA다. 덕덕구스를 마셔보고 입맛에 맞으면 점점 도수가 높은 IPA로 옮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료는 맥아, 밀맥아, 호프펠렛, 효모 등이 들어갔다. 맛을 보면, 향은 남산 에일과 비슷한 계열인데 조금 옅은 느낌이다. 고소한 맛이 느껴지고 에일의 특징은 줄고 청량함은 올라간 느낌이 든다. 입안에 전반적으로 기분 좋은 고소한 맛과 향이 퍼진다. 라거만 먹다가 에일을 처음 먹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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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3. 홉하우스

이 술은 기네스를 만드는 곳에서 만들어서 기본적인 퀄리티는 보장되는 술이라고 하겠다. 홉하우스는 앞의 두 맥주와 다르게 라거맥주이다.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라거의 특징인데, 홉하우스는 묵직한 느낌의 라거다. 

 

재료는 정제수, 맥아, 볶은보리, 호프, 효모 등이 들어갔다. 마셔보면, 달달한 꿀 향이 미세하게 느껴진다. 첫맛에서도 아카시아 꿀 향이 살짝 느껴진다. 그리고 씁쓸한 맛이 나는 에일보다는 끝맛이 확실히 개운한 편이다. 그렇다고 칭타오나 우리나라 라거맥주같이 엄청 가볍거나 경쾌한 건 아니고 에일에 가까운 라거다. 향이 좋고 달달하게 입안에 남는 느낌이 든다. 음식의 맛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맥주 특유의 맛이 있어 치킨 등 음식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맥주다. 

 

추천4. 파울라너 바이스비어

파울라너 바이스비어는 밀이 들어간 밀맥주다. 재료는 밀맥아, 보리맥아, 효모, 호프 등이다. 

 

마셔보면, 밀맥주 특유의 밀키한 크리미한 향이 느껴진다. 맛은 굉장이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톡쏘는 느낌보다는 혀에 깔리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다. 향도좋고 끝맛과 입안에 남는 맛도 깔끔하다. 5.5도로 오늘 추천 4가지 중에 도수는 가장 높지만 맛은 가장 점잖다고 할 수 있다. 

버터맥주 같은 이상한 맥주 마시지 말고 이런 맛있는 갓성비 맥주를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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