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개봉일: 2025년 1월 8일
- 장르: 코미디, 휴먼, 드라마
- 감독: 이종석
- 주연: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 제작사: 골드독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미디어캔
- 러닝타임: 1시간 49분
-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9세 이상 관람)
- 제작비: 공개되지 않음
영화의 줄거리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야한 웹소설 단속 공무원인 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게 되면서 글재주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동화의 감성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이 영화는, 주인공이 웹소설의 세계로 빠져들며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풀어냅니다.
좋았던 점
신선한 소재와 캐릭터
영화의 기본 설정 자체가 매우 신선하고 참신했습니다. 기존의 동화와 성인적 요소를 결합한 점이 흥미로웠고, 특히 동화 작가의 꿈을 가진 주인공이 19금 웹소설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전개가 독특했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캐릭터 표현이 좋았고, 특히 박지현은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며 영화의 존재감을 높였습니다.
코미디와 휴먼 드라마의 적절한 결합
영화는 성인적 요소를 코미디와 휴먼 드라마의 요소로 잘 풀어내려 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직면한 현실과 꿈 사이의 갈등을 잘 묘사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려는 시도가 잘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성동일의 연기가 돋보였으며, 캐릭터들 간의 케미스트리도 좋았습니다.
무대 인사와 배우들의 소통
영화 개봉 후 무대인사가 진행되었으며, 박지현과 이종석 감독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팬들과의 대화나 질문 시간을 통해 영화의 흥미로운 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수위와 노출 장면의 부족
영화의 제목과는 달리, 실제 수위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습니다. 19금 등급을 받았지만, 노출 장면이나 강렬한 성적 장면은 거의 없었습니다. 초기부터 성적인 요소를 강조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이를 다루는 방식이 애매했고, 관객들이 예상한 강렬한 장면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초기 장면에서 나체를 묘사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모자이크 처리와 너무 지나치게 유치한 연출이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톤과 흐름의 불균형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급작스럽게 진지한 방향으로 흐르며, 이전까지의 유치한 코미디 톤이 갑자기 사라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소설의 전개가 막바지에 이르러 급격히 심각해지는데, 그 전개가 자연스럽지 않아서 흥미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코미디와 드라마의 균형이 맞지 않아 중간 중간 흐름이 끊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유치한 연출과 이야기 전개
영화의 전반적인 연출이 다소 유치하고, 예측 가능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성적 유머를 기반으로 한 코미디가 계속 반복되는데, 그것이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군인 편이나 특정 상황들에서의 코미디 연출은 너무 뇌절(너무 과한 설정)로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가 표현하려고 했던 '성인 코미디'가 기대와는 달리 깊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메시지 전달의 부족
영화가 의도하는 메시지나 테마가 명확히 전달되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으려 했지만, 그 부분이 영화의 전개와 잘 맞지 않아서 관객들이 영화의 진지한 부분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후반부에서의 리벤지 포르노와 관련된 내용은 다소 억지스럽게 전개되었고, 결국 영화에서 강조하려던 메시지가 흐려졌습니다.
결 론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소재와 캐릭터 면에서 신선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연출과 흐름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기대한 만큼 강렬한 성인 코미디나 진지한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유치한 요소들이 많아 전체적인 완성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할 수는 있지만, 성인 코미디 영화로서 깊이를 원했던 관객에게는 아쉬운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10점 만점에 6점 정도를 주는 것이 적당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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