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그룹의 회장이자 대한민국 축구 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정몽규은 1962년생으로, 만 62세입니다. 재벌가인 현대 집안에서 태어나 초특급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현재는 '몽재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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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의 인연
정몽규는 사촌형에게 밀려 현대자동차의 회장직을 물려받지 못했습니다. 정몽규는 1988년 옥스포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아버지 정세영이 회장으로 있던 현대자동차로 입사합니다. 입사 8년만에 회장직을 물려받았는데, 당시 그룹의 총수였던 큰아버지인 정주영이 조카인 정몽규 말고 아들인 정몽구에게 현대차를 물려주려고 해 회장직에서 내려와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정몽규를 회장으로 만들고자 하는 아버지 정세영은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권 싸움을 벌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정주영 회장이 정세영에게 몽구가 장자이니 몽구에게 물려주겠다고 완강하게 말해 이를 거역하지 못한 정세영은 아들 정몽규와 함께 현대차를 나오게 됩니다.
HDC 그룹
정몽규는 현대자동차 대신 HDC 그룹(현대산업개발)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일었던 지라 처음엔 건설업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는 듯 보였으나, 얼마가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로 크게 성공합니다. 시공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4위를 기록했기에, 자동차 및 건설업 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잘한다 하여 팔색조 경영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
정몽규는 축구팀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입니다. 2000년에 부산 아이파크를 인수한 뒤, 현재까지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소 팀 발전에 관심이 없는지, 팀이 2부로 강등당한 것 말건, 무신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심지어 프로 축구 연맹의 총재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부산의 경기를 보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대팀인 수원의 옷을 입고 등장해, 당시 네티즌들이 그를 '패션 축구 팬이다. 축구에 관심도 없는 거 같다'라고 비판받았습니다.
센터병
2013년부터 축구 협회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몽규는 센터병에 걸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취임하고 1년 뒤, 대표 팀이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해 엄청난 비판을 받았는데, 당시 정몽규가 입국 인터뷰 자리에서 홀로 빠져나가 책임감이 없다고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후 웃긴 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을 땐, 인터뷰에 참가했던 정몽규. 심지어, 2023년에는 포항이 FA 컵에서 우승하자, 뜬금없이 선수들 사이로 끼어들어 함께 세레머니를 버렸기 때문에 관종, 센터 병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었다.
아시아나
정몽규는 2,500억을 날린 적이 있다. 정몽규는 2019년, 아시아나 항공이 매물로 올라오자, '항공이 건설보다 리스크가 적다'라는 이유로 아시아나를 인수하려 합니다. 하지만, 계약금 2,500억 넣자마자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며, 항공업계가 파산 직전까지 몰려 인수 약속을 파기합니다. 이후 계약금도 받기 위해 수송을 벌었으나 재판부에서 원고의 통보로 계약이 적법하게 해제되었으며, 계약금은 전액 금호 아시아나의 소유다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이로써 정몽규는 계약금 2500억원을 날렸고, 배상금 15억까지 지급하게 됩니다.
현대산업개발 회장직 사퇴
정몽규는 광주 아파트 붕괴 사건의 여파로 현대 산업 개발의 회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정몽규는 축구 이외에도 유통업 진출에 시도하거나, 이부진과 함께 면세점 사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2021년, 현대산업개발의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는데, 그로부터 불과 7개월 만에 한창 시공 중이던 아파트까지 붕괴하며 브랜드 이미지가 박살나게 됩니다. 당시 정몽규는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며 현대 산업 개발의 회장직에서 내려왔습니다.
날치기 사면 논란
정몽규는 날치기 사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2011년 K리그에서 승부 조작 사건이 일어나 이와 관련된 축구선수들이 나란히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2년 징계와 같이 가벼운 징계를 받은 이도 있었지만, 영구제명과 같은 중징계를 받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게도 지난 2023년에 축구 협회에서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과 16강 진출을 자축한다며 축구인 100명을 사면한다고 발표합니다.
문제는 그들이 공개한 사면 대상에, 승부 조작에 가담했던 축구인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 사실에 분노한 대중들이 축협을 비판하기 시작하자, 정몽규는 100인 사면을 철회합니다.
클린스만 선임
정몽규는 최근 클린스만을 선임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벤투 감독이 대표팀을 떠난 뒤,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 임했던 축구 협회. 원래 클린스만은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는데, 축구 협회에서 전략 강화 위원장을 교체해가며, 김판곤이 만들어둔 감독 선임 가이드를 무시하고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선임합니다.
그러자, 당연히 해당 결과에 납득하지 못해, 축협을 비판하기 시작했던 네티즌들. 이런 상황 속에, 한 기자가 클린스만에게 협회와 어떻게 접촉했는지 물어봤는데, 당시 클린스만이 "정몽규 회장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아들이 U20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면서 알게 됐다"라고 말해, 정몽규 독단적으로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뽑은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출전이라는 아시안컵을 마친 뒤, 클린스만과 정몽규는 함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몽규는 "그래도 4강까지 올라갔는데, 명분이 있어야 한다"라며, 클린스만 경질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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