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탄소배출권 관련 etf 총정리 (LCTU, LCTD, KRBN)

들어가는 말

온 지구가 지구온난화로 몸살이다.

이에 많은 국가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몇가지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첫번째는 기후변화로 농산물 수확이 어려워지고, 농산물 가격이 상승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농산물 또는 농산물 생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여기서 좀 더 나아가 기후 변화에 관계없이 식량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식량 관련 유전자 연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위 두 가지에 대해선 이전에 다룬 적이 있으므로 링크만 남겨둔다.

[미국주식] 농업, 식자재 관련주식 총정리(1)

오늘은 여기해 더해 두 가지를 더 알아보려고 한다.

1) 저탄소를 지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 - LCTU, LCTD

2) 탄소배출권 자체에 투자하는 etf - KR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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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전환 기업에 투자하는 ETF : LCTU, LCTD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저탄소 경제에 우위에 있는 기업, 저탄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했다.

저탄소사회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화석연료의 사용, 폐기물관리, 청정에너지 기술 등을 평가해 기업을 추렸다고 한다.

LCTU, LCTD 두가지 etf가 출시되었으며, 두가지 특징이 다르므로 각각 알아보도록 하겠다.

1) LCTU

LCTU 는 러셀1000 기업 중 라지캡 또는 미들캡 회사들 위주로 들어있다.

LCTD와 비교해 대형주라고 보면 된다.

들어가있는 기업을 보면 왜 대형주 위주인지 금방 알 수 있을 듯하다.

비중 순으로 애플, 마소, 아마존, 페북, 알파벳, 테슬라, 버크셔, jp모건, 인튜이트...

누구나 알 만한 대형주들이 포진하고 있다.

탑10의 비중은 24%다.

QQQ등 지수추종 ETF에 투자하고 싶다면 QQQ대신 염두에 둘 만한 대안으로는 볼 만하다.

하지만 QQQ, SPY 등 지수추종 ETF가 있는데 또 LCTU를 산다면 중복될 가능성이 많아보인다.

2) LCTD

더 추천하고 싶은 ETF는 LCTD다!

LCTD는 저탄소 경제, 저탄소 전환에 우위에 있는 기업 중 미국을 제외한 기업들을 모아두고 있다.

무려 미국을 제외한!!! 기업들이다.

미국을 제외한 일본(21%), 영국(13%), 프랑스(1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LCTD가 구성된 기업들을 보면 네슬레, 로쉬, ASML, 토요타, 유니레버 등 유럽의 기라성 같은 기업들이 있고, 탑10의 비중이 15%가 되지 않아 분산도 잘되어있다.

미국에 자산이 몰려있어 걱정인데 다른나라는 어떻게 투자해야할 지 모르겠을 때 대박인 ETF같다.

유럽과 일본에 투자하면서도 저탄소경제라는 최신 트렌드에 맞다니!

꼭 눈여겨보자.

탄소배출권 투자 : KRBN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는 탄소배출에 가격을 매기면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탄소 배출 제로에 동참하면서 탄소 배출권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이

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참고로 기후변화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감축하면서 탄소배출권이 귀해지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또한 자국보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 및 기업에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세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탄소배출권 가격이 더 오르는 이유가 된다.

미국에는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ETF가 2개 있다. 하나는 KRBN이고,

다른 하나는 GRN인데 GRN은 운용규모가 작아서 KRBN만 살펴보면 될 듯하다.

KRBN은 주요국 탄소배출권 선물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ETF처럼 여러 기업이 분산된 방식은 아니다.

이 점은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업들로 구성된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단, 탄소배출권 자체가 각광을 받으면서 가수요가 붙어 적정가격 이상으로 가격이 올랐을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비교, 정리

오늘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3개의 ETF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 ETF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3개월 수익률에서

KRBN(7%) > LCTU(6%) > LCTD(0.7%) 순서다.

이를 참고해서 셋 중 적절한 곳에 투자해보자.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LCTU 저탄소 기업 중 미국 대표기업

LCTD 저탄소 기업 중 유럽, 일본 등 미국 제외 기업

KRBN 탄소배출권 자체에 투자(선물)

LCTU는 미국지수 추종 ETF의 대안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LCTD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주식 투자를 생각할 때 고려해볼 만하다.

KRBN은 주식과 다른 자산군에 투자한다는 면에서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