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펜싱아카데미 :: 코치 성폭행 의혹...전청조와의 연결고리

남현희 전 선수가 요즘 구설수에 자주 오르고 있습니다.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했으나 올해 이혼했으며, 이혼과 동시에 전청조와의 재혼 사실을 밝히며 환승이혼이라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청조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지요.

 

그런데, 남현희와 관련하여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학원에서 코치가 원생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현희 펜싱학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남현희는 강남에서 펜싱학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름은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입니다. 이곳에는 남현희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지도하는 남자 코치도 있었습니다.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 홍보영상 

펜싱학원 코치의 원생 성폭행 사건의 전말

이곳 펜싱학원의 코치가 미성년자 원생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올해 7월에 코치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고소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경찰 조사 내용에는 코치가 개인 지도를 핑계로 A양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1년 넘게 강제추행한 혐의가 담겼습니다. 또한 중학생인 B양은 약 7개월동안 성폭행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은 작년 5월 B양이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학교 코치에게 알려 공론화 되었다고 합니다. B양이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해당 코치의 수업에서는 빠졌지만 대회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강제추행을 당했고,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리면서 사건화되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펜싱학원에서는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피의자가 자백하도록 했습니다. 코치는 A양과뽀뽀하고 안았다, B양과 10번 이상의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나 간담회가 있고 얼마 후 해당 코치는 자살을 하게 됩니다. 피의자인 코치의 사망으로 수사는 종결되었습니다. 

 

남현희는 잘못없나?

남현희는 펜싱학원의 대표로서 이 사건에 책임이 있습니다.

 

코치의 범죄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한 점입니다. A양은 코치에게 1년 넘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남현희에게 털어놨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현희는 이러한 사실을 듣고도 사실관계 확인이나 분리 같은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제대로 된 조치만 취했어도 6개월 간의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남현희는 해당코치가 부인했고, 증거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런일이 있으면 말하라고 했지만 피해 학생이 아무말을 하지 않았다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알고도 방치한 것이 아니라는 남현희의 주장입니다. 

남현희와 학부모 등이 코치의 성폭력 의혹에 관해 이야기 하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남현희는 A양이 코치의 범죄행위에 대해 말했으나 들은 이야기일 뿐 증거가 없어 A양의 말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야기합니다. 

 

해당 영상에는 전청조도 등장합니다. 전청조는 이 펜싱학원의 공동대표로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전청조는 해당 영상에서 "A양 말고도 한명 더 있다." 라고 말하며 학부모들이 있는 곳에서 B양의 피해사실에 대해서도 실명과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말했다고 합니다. 피해학생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행위입니다. 

남현희 묵인 의혹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전청조와 관련된 의혹들

이 펜싱학원 사건과 관련하여 네티즌들 사이에는 몇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첫째, 이 사건을 덮기 위해서 남현희가 오히려 전청조를 이용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전청조가 사기친 사례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전청조가 펜싱학원생 부모들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남현희에게 접근했으나 운 나쁘게 이 사건이 터진 것이라는 의혹입니다. 실제로 이 펜싱학원은 강남에 있어 부자 자녀들이 많이 다닌다고 합니다. 애초에 전청조의 목적이 남현희에게 사기 칠 것이 아니라 펜싱학원 다니는 부자들에게 사기치려고 남현희에게 접근한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이 의견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명한 사람을 이용해서 사기치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방법입니다. 사기친 돈은 자기(전청조)가 먹고, 책임은 바지사장(남현희)에게 덮어씌우는 수법입니다. 바지사장의 명성을 이용하는 방법이지요. 그러면 사기를 당한 사람들도 바지사장의 명성을 보고 투자를 한 것이기 때문에 바지사장에게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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