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 정보 : 줄거리, 출연진, 원작(인비저블 게스트), 해외평가, 리뷰 등

 

10월 26일, 소지섭, 김윤진, 나나 주연의 영화 자백이 개봉한다. 영화를 볼 때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들을 모아보았다. 

 

줄거리

유민호(소지섭)과 김세희(나나)는 불륜관계였다. 유민호는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호텔로 간다. 거기서 김세희를 만나고... 얼마 후 의문의 습격을 당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는 죽어있었다.

유민호는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누명을 쓰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가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 유민호와 양신애가 사건을 재구성해 나가면서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낸다.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 속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출연진 : 소지섭, 김윤진, 나나

소지섭은 최근 외계+인과 닥터로이어 등 악역과 복수자를 오가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에서는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 되에 숨겨진 불안, 분노, 억울함, 절실함 등 여러 위기에 처한 사람의 복잡한 심정을 아주 밀도있게 잘 표현해냈다. 

 

천재 변호사 양신애 역의 김윤진은 극중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중심인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나나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눈빛은 극에 몰입감과 무게감을 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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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이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85점, 네이버 네티즌 평점 9점으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이다.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는데, 만약 이 영화를 안보았다면 자백을 보기 전에 보는 것이 좋을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해외평가

영화 자백은 이미 해외에선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포르투갈 최대의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 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을 수상한 것을 필두로, 우디네 극동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되고,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었다. 

 

 

정리, 리뷰

미스테리한 밀실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퍼즐같은 영화다. 오직 한 공간에서, 유일한 용의자 유민호의 진술과 변호사 양신애의 추리로 영화가 진행되는데, 그 밀도와 서스펜스가 상당하다. 두 개의 사건과 두 개의 시신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 역시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흘러간다. 특히 밀실 살인사건이라는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이전에 맨프롬어스나 폰부스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의 초중반부는 퍼즐처럼 짜여진 시나리오와 디테일 덕에 상당한 몰입감을 준다. 후반부는 단순한 진술과 추리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두뇌싸움 끝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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