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은 한때 연예인 통틀어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던 인물로, 지금의 유재석을 능가하는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었으며, 부도 위기였던 30 식품, 지금의 SPC를 빵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90년대에는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1억을 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김국진은 결혼 후 한동안 칩거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강수지와 재혼 소식이 들려왔을 때,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는 단지 이혼만이 아니라, 그 외에 새어나오는 소식들이 상상이상으로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김국진이 이윤성과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국진과 이윤성의 결혼과 이혼
2002년 10월, 김국진과 이윤성 커플은 결혼하였고, 결혼 1년 6개월 만인 2004년 3월 이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전 7개월 동안, 김국진은 골프와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외부와의 소식을 끊고 두문불출 상태였는데요. 결국 서울가정법원에 협의 이혼 확인서를 제출하며 남남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후 이윤성은 치과의사 홍지호와 동거를 시작했으며, 당시 이윤성을 탓하는 여론도 있었습니다. 김국진은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여자 문제에 대해 시원한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깊어졌다고 전했는데요. 결국 여자 문제로 이들이 헤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측근에 따르면, 김국진은 이윤성이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말 버릇이나 개방적인 옷차림 등을 불편해했다고 합니다. 신혼여행 때부터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김국진의 전 여친 지종은
김국진은 2003년 8월, 이윤성과 별거 중 위자료로 4억 원 상당의 서울 응봉동 아파트와 상당량의 우량 주식을 지급했으며, 그 후에는 여자 탤런트와의 문제가 있던 루머가 사실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루머의 주인공은 해태상 수상자로 CF 모델로 활동했던 배우 지종은이었습니다.
그녀와 김국진은 부모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였고, 김국진의 의견에 따라 내조를 해왔던 그녀는 이윤성과 결혼 발표 며칠 전에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전해집니다. 김국진은 골프 의류와 애완 방송 사업 등을 진행하며 발표가 늦었지만,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 헤어졌고 원만하게 결별 절차가 진행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국진은 당시 결별 발표 직전에 지종은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현재 만나는 그녀에게는 단지 마음의 1%밖에 없고, 99%는 여전히 그녀에게 있다"고 말하며 울면서 용서를 빌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있었기에, 왜 10년 간의 애인을 버리고 이윤성을 택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윤성의 전남친 장대일
2003년 2월, 결혼 4개월 차에 김국진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서울 한양대 부속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당시 병원 측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위 세척을 했다고 발표하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김국진은 속이 아파 아스피린을 복용했고, 소화불량 증세로 다시 아스피린을 복용했다고 해명하면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한 달 전, 이윤성과 관련된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고, 이윤성은 1998년 축구 선수 장대일과 약혼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장대일은 98 월드컵에서 최고의 미남 선수로 뽑히기도 했고,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연애를 하며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장대일은 부상으로 기량이 저하되었고, 결국 이윤성과는 결별하게 됩니다.
이윤성과 김재열
2002년 2월, 15일 9시에 장영자 아들 김재열이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고 16일 새벽 역삼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뺑소니를 쳤습니다. 그 후, 김재열은 이윤성의 집으로 도주하게 되며 이윤성은 사고와 관련된 사건에 연루됩니다. 이윤성은 이 사건에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김재열의 도주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참고로 이 사건에는 이승연도 함께 연루되어 있습니다.
김국진과 이윤성의 이혼과 재혼
김국진은 과거로부터의 여자 문제로 인한 파경이라고 자책하며, 자신이 잘못된 남자였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윤성은 결혼 6개월 만인 2004년 4월 첫 아이를 유산하고, 본격적인 별거에 들어가며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이윤성은 2005년 2월, 치과의사 홍지호와 결혼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어느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고, 이후 홍지호의 소개로 관계가 발전하여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윤성은 이후 재혼하여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며, 김국진 또한 재혼 후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국진은 자신이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고현정이나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의 재혼 권유에도 설레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국진은 "나는 아름답게 살고 싶지 않다. 정말 행복한 제도지만, 행복을 꿈꾸는 것이 버겁다"며, 많은 상처를 받았던 과거를 되돌아보며 여전히 아픈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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