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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의 나라> 시사회 후기 전문가 평점
꿀돈잼
2024. 8. 12. 07:38
오늘은 곧 개봉할 영화 <행복의 나라> 시사회 후기와 전문가 평점을 모아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행복의 나라 기본정보
<행복의 나라>에 대한 기본정보, 출연진, 줄거리 등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사회 후기
개봉 전 있은 <행복의 나라> 시사회에서 나온 반응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 점
- 배우들의 연기력: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등 주요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들의 강렬한 연기력은 스크린을 압도하며, 각 캐릭터의 깊이 있는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정적으로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영화의 다큐멘터리적 화법을 강조하는 연출 속에서 이들 배우의 존재감이 돋보입니다.
- 감정적 몰입: 한국 법정 영화 특유의 '뜨거운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관객을 영화 속 세계관으로 끌어들이려는 연출이 눈에 띕니다. 법정이라는 이성적 공간에서조차 감정이 부딪히고 폭발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관객이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점이 이 영화의 강점입니다.
- 역사적 배경의 조명: 영화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삼아, 사건의 이면을 탐구하고자 하는 시도를 보입니다. 특히, 법정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군중들의 뒷모습을 비추는 연출은 역사의 뒤편을 조명하려는 감독의 의도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역사 다큐멘터리로서의 유의미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단 점
- 서사의 일관성 부족: 주인공 정인후(조정석)의 심경 변화가 설득력 있게 그려지지 않아 관객들에게 답답함을 줍니다. 특히, 사건에 관심이 없던 변호사가 박태주(이선균)를 참군인으로 보게 되는 과정이 부자연스럽고 작위적으로 느껴져, 서사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감정 과잉: 법정 영화의 이성적 공간에서 감정을 과잉으로 표현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이질적인 느낌을 주며, 영화의 메시지가 혼란스럽게 전달됩니다. 이는 영화의 감정선이 자칫 과도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일부 관객들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 영화적 완성도 부족: 영화의 클라이맥스와 결론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납득되지 않으며,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영화가 쌓아 올리려던 서사가 한 순간에 흩어져 버리는 듯한 느낌을 줘,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합니다.
- 캐릭터 활용의 아쉬움: 각 배우의 연기력은 훌륭하지만,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에서 투박하고 상투적인 부분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영화 내 유머 씬의 존재가 극의 흐름을 깨뜨리는 요소로 작용하며, 캐릭터성에서 다소 패착이 있었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영화 행복의 나라는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감정선으로 몰입감을 주지만, 서사적 일관성 부족과 과도한 감정 표현으로 인해 완성도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네21 평론가 평점 모음
- 김소미 3.5 : 드라마 연기 만듦새 모두 힘 있는 정공법으로
- 김철홍 3.5 : 참 전문인들의 합심으로 반칙자를 벌할 수 있는 당연한 나라를 바라며
- 남지우 3.0 : 군인과 군인됨. 보편적 생명권이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10.26을 유채색으로
- 오진우 3.0 : <서울의 봄> 프리퀄, 확장하는 5공 유니버스
- 이자연 3.5 : 연애전선 없이도 배우 조정석의 A to Z를 끄집어낸 유일한 힘
- 임수연 3.5 : 졸속 군사재판에서 발견한 법정물 서사와 역사 다르게 읽기의 가능성
- 정재현 3.0 : 극적 대화와 변론으로 돌아보는 근현대사의 어두운 일면
- 조현나 3.5 : 독재정권 초입, 정의에 대한 믿음으로 재현된 그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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