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꿀 ★/호구 탈출

[오은영 무료강연] 종신보험 사기 조심하세요!

꿀돈잼 2022. 9. 2. 23:42

오은영, 강형욱, 김미경 등 유명강사들이 무료강연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스타강사들의 무료강연을 들을 때 조심해야할 점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하 내용은 유튜버 '호갱노노'에서 본 것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참고)
사기피해자가 나오고 있는 스타강사들의 무료강연

결론부터 말하면, 강사들의 무료강의가 시작 되기 전에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서 종신보험을 사기와 같은 형태로 속여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맘카페, 온라인 등에서 무료강의가 열린다고 홍보할 때는 강의가 4시간 가량 열린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1시간은 레크레이션, 1시간 반 가량은 보험 상품을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에서야 오은영과 같은 스타강사의 강연이 시작된다. 대다수의 사람이 스타강사의 강연을 보러온 것인데, 보험설명을 강제적으로 들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건, 보험상품 설명 시간에 설명하는 보험이 '종신보험'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은 두가지다.

첫째, 종신보험은 대다수의 사람에게 필요없는 보험이다.
둘째, 그런 쓸데 없는 종신보험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즉 소비자를 속여서 판매하고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1. 종신보험이 필요없는 이유

가장이 배우자와 자식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죽게되면 유가족들은 순식간에 소득이 0원이 된다.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한 보험이 종신보험이다. 즉, 내가 사망했을 때 유가족들이 경제적 자립을 할 때까지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사망보험금으로 대비해 두는 게 종신보험의 가장 큰 목적이다.

보험사에서는 가입자가 120살까지 살다 죽을 걸 가정하고 만든 보험이다. 120살까지 내야 될 보험료를 가입시점으로부터 10년동안 몰아서 한번에 내는 개념이라 모든 보험상품중 보험료가 가장 비싸다.

그리고 일찍 죽을 확률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면, 적은 확률로 위험에 대비하는 것보다 높은 확률로 입을 손해가 훨씬 크다.
예를들어, 내가 25세에 40만원 10년납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해 35세에 완납한 상태에서 90세에 사망했다고 치자. 그러면 10년 동안 낸 4800만원을 보험사에서 55년동안 들고있게 된다. 물가가 10년에 10배가량 오른다고 치면, 저 4800만원을 내가 주식이나 다른 곳에 투자해 90세가 되었다면 엄청난 돈이 될 금액인 것이다.

또한, 종신보험을 가입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애초에 제한적이다. 예를 들어 내가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내가 갑자기 죽어도 나 때문에 생계에 위협을 받는 사람 자체가 없기에 이런 사람들은 종신보험이 불필요하다. 가정이 있더라도 종신보험은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 내가 60세쯤에 퇴직한다고 치면 그 이후로는 내가 죽어도 어차피 가정의 생계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10년씩 끊어서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내가 일을 하는 60세까지만 10년 단위로 보험금을 납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종신보험이 필요한 소수의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가장이 엄청난 부동산 부자인데 갑자기 죽게 되면 남은 유가족들이 부동산을 상속 받지만 상속세를 내지 못해 부동산을 처분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내가 죽어서 부동산을 상속해줄 때 상속세는 낼 수 있도록 상속세가 나올 만큼만 종신보험을 세팅하는 등의 경우다. 대다수 국민이 그럴 리는 없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종신보험은 전혀 필요없다고 하겠다.

2. 보험설계사가 사기치는 방법

스타들의 무료강의를 미끼로 종신보험을 판매할 때, 많은 보험팔이들이 불완전판매를 하고 있다. 즉, 종신보험을 설명할 때 사용해선 안되는 단어인 '비과세, 복리이자, 연금전환, 원금보장, 목돈마련'과 같은 단어를 사용해 설명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사기 유형1) 종신보험은 만기를 채우고 해지해도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손해가 없다?

보험설계사는 종신보험을 설명할 때 사업비와 물가상승률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종신보험은 내가 낸 보험료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명목으로 30~40%를 떼고 나머지만 적립한다. 그래서 내가 낸 원금을 돌려받으려면 비과세, 2.5% 복리이자를 다 적용해서 24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 게다가 물가상승률 때문에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면 원금과 같은 금액이지만 가치는 원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게 돌려받게 되는 꼴이다.

 

(사기유형2) 비과세, 2.5% 복리이자 혜택이 있어 은행적금보다 좋다?

은행적금과 종신보험을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적금의 이자 1%와 그 이자에만 붙는 이자소득세 15.4%30~40% 떼인 상태에서 비과세와 2.5% 복리를 적용한 것 두개를 비교해야한다. 이 점을 숨기고 은행은 이자 1%, 이자소득세 15.4%지만 종신보험은 2.5%복리에 비과세라고 비교하면 안된다. 이를 숨겼다면 불완전 보험판매고 사기행위이다.

(사기유형3) 종신보험은 100%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이다?

암보험은 암에 걸려야만 보험금을 받는다. 종신보험은 누구나 죽기 때문에 100% 받는다. 맞다. 하지만 100% 보장이기 때문에 보험금이 훨~~씬 비싸다는 점은 말하지 않는다. 120년 살다 죽을 것을 전제로 한 금액을 10년 동안 몰아서 내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말도 안되게 비싸다. (50만원 전후)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무턱대고 가입했다가 해지하는 경우도 많다.

(사기유형4) 나이들어 종신보험이 필요없어지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연금으로 전환하려면 보험을 일단 해약한 뒤 다시 가입시키는 형태를 띤다. 그래서 원금이 아니라 해지환급금만 연금으로 전환돼 금액이 확 줄어든다. 게다가 그동안 꾸역꾸역 받았던 비과세, 복리이자의 혜택까지 그 순간 다 날라가게 된다. 연금으로 전환하라는 말은 그나마 받을 수 있었던 돈마저 못받게 하겠다는 말과 같다.

이처럼 보험설계사들은 종신보험을 저축보험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종신보험을 저축성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판매했다면 그것은 불완전판매 즉, 사기행위라고 보고있다.



정리

스타강사의 무료강의를 미끼로 사람들을 모은 뒤, 보험설계사들이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인 것처럼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스타강사들이 이러한 점을 알고 강의를 한건지, 강의를 주최한 측에서 사람들에게 사기를 칠 의도가 있었는지 등 쟁점이 많다. 하지만 그런 논쟁 이전에 우리가 종신보험에 대해 제대로 알아서 다른사람에 속아 가입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구가 되지 말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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