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베를린영화제 최초공개
범죄도시4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상영 직후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더 리얼하고 강렬해진 '범죄도시4'의 액션과 유머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습니다. 해외 영화 평론 사이트인 레터박스(letterboxd.com)에도 82% 이상의 관객들이 3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범죄도시4'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범죄도시4'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개봉 전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범죄도시4에 대한 언론 평가와 관객 반응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평가 (아래를 클릭하시면 원본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1.로저이버트닷컴
<범죄도시 4>는 액션 시퀀스들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효율적인 구성의 영화다. 한국 액션 영화들 중에서는 그런 방식에 능숙한 장르 영화들이 있는데, <범죄도시>는 그중에서도 최고다. 마석도는 미국 드라마에선 보기 힘들 법한 경찰인데, 범죄자들한테서 유쾌하게 돈을 뜯어내고, 목격자들을 고문한다. 하지만 그는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동네 고기 집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에게 몇 천원 쯤 팁을 더 얹어주기도 한다. 몇몇 다른 액션 영화에서 가져온 요소들도 있다. 격렬한 화장실 싸움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대한 오마주이며, 영화 속 코믹 캐릭터는 <리썰 웨폰> 시리즈의 조 페시를 떠오르게 한다. 또한 전작들보다 훨씬 더 폭력적인데, ○○○ 안에서 벌어지는 난투극은 마동석의 가장 섬뜩한 액션으로 절정을 찍는다. 이 영화는 너무나 강렬해서, 관객들이 이 시리즈의 다음 편을 무조건 기대하게 만든다. (○○○는 스포일러일지 몰라 가렸습니다.)
2. 스크린데일리
인기 한국 액션 코미디 시리즈 4편에서 강렬한 마동석 (서문 생략) 마동석이 ‘괴물 경찰’ 마석도 역을 맡아서 주먹을 휘두르며 악질 범죄자들에게 정의 구현을 하는 이 영화는 새로운 관객을 사로잡지는 못하더라도, 기존 팬층을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스턴트 및 무술감독 출신 허명행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그는 <부산행>에서 무술감독으로, 그리고 이전 3편의 <범죄도시>에서 무술감독으로 활약한, 마동석의 오랜 협력자다(그의 감독 데뷔작인 디스토피아 SF 액션 영화 <황야>에도 마동석이 출연했다.). 당연하게도 격투 시퀀스는 영화가 완전히 살아나는 부분이다.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인 액션과 코미디의 조화에 있어서, 허감독은 후자보다는 전자에 더 익숙한 듯하다. 빠르고 매끄러우면서도 뻔뻔하게도 도식적인 <범죄도시 4>는 전작들의 호평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마형사처럼 자신만의 독특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3.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한국의 강한 남자 마동석이 날리는 진지하게 주먹을 날리는 <범죄도시 4>는 홍콩 액션 영화의 강화 버전 같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번 영화는 마동석이 인터넷 도박 사기단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더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단순한 스토리에 화려한 음향 효과, 마동석의 귀여운 IT 관련 무식 개그, 그리고 조수로 나온 박지환의 연기가 힘을 실어준다. 전통적인 홍콩 액션 영화를 강화시킨 듯한 <범죄도시 4>는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는 잡다한 패거리들을 일부러 놀린다는 점에서도 구식이다. 여러 개그들이 21세기의 IT 개념을 이해 못하는 마석도의 무식에서 비롯된다. 이를 테면, 휴대폰을 왜 동기화해야 하는지, 오픈 코드란 무엇인지, 범죄자들의 마약을 판매하기 위해 앱을 이용하는 등등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슈트를 쫙 빼입고 암호 화폐를 다루는 악당(이동휘)의 천박한 사기 행각과는 대조적으로 가차 없는 폭력으로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마석도의 본능이, 그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4. 데드라인
마동석, 재밌고 스타일리시한 한국산 경찰 액션 스릴러에서 스릴과 피를 흘린다. <범죄도시 4>는 관객에게 지적인 요구를 하지 않는다. 그게 이 영화의 목적이 아니니까. 마땅히 죗값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 응징이 내려질 것이라는 도덕적 확신과 함께, 이전 영화들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두 배로 안심할 수 있다. 그렇긴 해도, 최소한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비교적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반전 스토리와 더불어 스타일리시하게 포장된 스릴, 유혈 및 기대했던 엔터테인먼트를 프리미엄 퀄리티로 제공한다. 줄거리의 디테일에 대한 끊임없는 당혹감이 일반적인 이 장르에서, 이 시리즈는 세심하게 제작된 것이 돋보인다. 물론 재미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의 장점은 마동석 본인이다. 그는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게 해주는 존재감 있는 스타로, 모든 악당들에게 강펀치를 선사하는 산타클로스 같은 캐릭터다. (이하 하이라이트 장면 설명과 대사 생략.)
해외관객 평가모음
★★½
5.5~6점 베를린 영화제 palast에서 관람. 존 윅의 반대? (마동석은 엄청 귀엽다.)
★★★
배를린 영화제를 마무리하는 가장 재밌는 방법. 영화 자체로 훌륭하다. 다른 3편도 봐야겠다.
★★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가 그렇게 하드할 필요는 없는데.
★★★
처음에는 아주 힘차게 출발하지만, 중반부터 시간과 맥락을 잃는다. 하지만 유머의 수준이 주먹과 칼처럼 얼굴에 부딪치기 때문에 그런 건 문제되지 않는다. 실제로 사람이 죽어나간다면 그 수는 99999일 거다. 누군가 영화란 집단적 경험이라고 했는데, 이 영화의 경우 그 말이 100% 정확하다. 앞으로 (범죄도시의) 다른 편들도 찾아볼 거다. 중산층의 사회 문제를 팝콘 시네마 형식으로 풀어나간 한국의 범죄 액션 스릴러는 내가 아직 챙겨보지 못했다!
★★★★
그래. 이런 게 ※처벌이라고 할 수 있지. 경쾌함과 유머가 맘에 들었다. 주먹 소리가 스피커들을 통해 맛깔나게 들렸다. 2024년 베를린 영화제 저녁을 재밌게 즐겼다. (※4편의 영어 부제 ‘punishment’)
★★★★
2024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상. 아주 재밌었고, 출연진은 아주 카리스마 넘쳤다.
★★★★
전작들이 좋았다면, 이번 편도 마음에 들 거다. 그들은 정말 잘 작동하는 공식을 찾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영화를 내줬으면 좋겠다.
★★★½
2024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으로 관람. (꽤 훌륭했던) 시리즈 전작들만큼의 여러 독특하고 상징적인 순간들이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아주 재밌고 잘 만들어진 영화. 악당들이 다소 흥미롭지가 않아서, 격투 장면에 집중해야 할 효과가 꽤 떨어진다. 그래서 중반부가 약간 지루하지만(이런 영화는 그런 식으로 길어서는 안 됨!) 처음과 마지막 30분은 폭발적이다. 그리고 마동석은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최고의 코미디 배우 중 하나다. 벌써 3편 더 만든다고 하니, 이 시리즈를 앞으로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½
필리핀 카메오들이 정말 웃겼다!
★★★★
(독일어) <범죄도시>가 늘 그렇듯,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마동석과 잔뜩 부러진 뼈들이 장점이다.
★★★
나는 때때로 두 시간 동안 남자들끼리 서로 주먹질하는 거 보는 걸 즐긴다.
★★★★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갈라에서 정말 재밌게 봤다! 폭발적이었다 ✊ 이제 1, 2, 3편도 기대된다 😄
★★★½
이 <범죄도시> 시리즈는 ※야쿠자 게임들의 좋은 실사판에 가장 근접하는 것 같다. (※일본 게임 <용과 같이> 시리즈를 말하는 듯)
★★★
이전 1~3편은 못 봤지만, 세계 최초 시사에 참석할 기회는 흔치 않다. 이건 기본적으로 ‘빅 맨 펀치 하드 4(Big Man Punch Hard 4)’지만, 달리 또 뭘 기대하겠나. 여러 관객들과 본다면 재밌는 거지. 별점 없음. 재미있는 스턴트 안무와 훌륭한 사운드 디자인. 주먹이 날아갈 때마다. 내 턱이 두개골에서 빠져나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환상적이다! 좀 더 길었으면 했다. 마지막 장면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마도 올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가장 재밌었던 영화 같다.
★★½
무질서한 칼부림과 주먹질이 난무하는 코미디쇼에 가깝다. 그런 걸 좋아하는 많은 관객들과 함께 본다면 괜찮을 듯.
★★½
이야기는 꽤 단순하지만 일부 웃기는 장면들과 좋은 액션이 있다.
★★★½
시리즈의 또 다른 기대작. 역시나 주먹으로 정의를 실현하는데, 특히 웃겼던 속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