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지하철, 시내버스,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권 '기후동행카드'를 1월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된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와 하반기 정부에서 출시하는 'K패스', 경기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더경기패스'도 있어 넷 중 어떤 카드를 쓰는 것이 유리할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네 카드를 비교해 어떤 것이 유리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후동행카드
기본적으로 6만5천원이라는 가격은 서울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40회 이용을 기준으로 6만원에 따릉이 이용료 5천원 정도를 상정해서 정해졌습니다. 여기서 40회란,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만 대중교통으로 왕복 출퇴근할 때의 대략적인 이용횟수입니다. 따라서, 출퇴근할 때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기후동행카드나 일반 교통카드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출퇴근 이외에 평일에 대중교통을 더 이용하거나, 주말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이때는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해집니다.
결론적으로, 40회를 기준으로 이 이상 대중교통을 사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가장 유리할 것입니다.
2. K패스, 더경기패스
2024년 하반기에는 정부에서 K패스, 경기도에서는 더경기패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두 카드는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와는 달리, 별도의 실물카드 없이 환급해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K패스의 경우는 대중교통을 21회 이상 이용하면, 그 이후부터 발생하는 교통비의 20%를 환급해줍니다.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할 예정입니다. 단, K패스는 환급이 월 60회 이하로 제한됩니다.
더경기패스는 K패스와 동일하게 월 21회 이상 이용시 환급하지만 그 대상이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이기 때문에 K패스보다 더 유리합니다. 또한 환급횟수가 무제한이라는 점도 K패스보다 유리한 점입니다.
이 둘을 기후동행카드와 비교해보면, 월 40회 미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K패스(경기도민이라면 더경기패스)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40회가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
3.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입니다. 그러나 해당 카드 사용시 출발 도착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번거러움도 있습니다.
단순히 대중교통 이용횟수만 고려한다면 K패스, 더경기패스와 마찬가지로 40번을 기준으로 그 이상 사용하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주의사항
지금까지 기후동행카드, K패스, 더경기패스, 알뜰교통카드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40번을 기준으로 그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알뜰교통카드와 더경기패스는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에 기후동행카드는 서울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둘째, K패스와 더경기패스는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출발, 도착 버튼을 별도로 눌러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넷째,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시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없어 별도로 실물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처럼 세부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조건에 해당하는지 명확하게 한 후에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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