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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 ★/생활 꿀팁

수능 꿀팁 :: 찍는법, 급똥참기, 부정행위, 날씨, 복장 등 총정리!

by 꿀돈잼 2023. 11. 14.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6일 목요일에 있다. 그리하여 오늘은 수능날 알고 있으면 좋을 꿀팁들을 정리해보았다. 수능을 보는 주변 분들에게 이 정보를 공유해주면 좋을 것 같다. 
 

1. 수능을 목요일에 보는 이유

수능은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본다. 왜 그럴까? 
 
원래 수능은 지금처럼 딱 정해진 게 아니었다. 2005년부터 수능 날이 조정돼서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정해졌다. 이유는 시험지 배송과 관련이 있다. 

 
수능날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시험지 배송이다. 시험지가 제때에 배송되지 못하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시험을 치기 3일 전부터 미리 배송을 시작한다. 목요일에 수능을 치면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월요일에 배송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목요일로 시험이 정해졌다. 

 

2. 수능볼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정행위는?

(참고 : 수능볼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정행위는?)
 
지난 6년 간 수능 부정행위 발생현황을 보면 '4교시 응시방법 위반 사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4교시 탐구영역은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해서 응시하게 되는데, 선택과목 시간별로 내가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 하나만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이때 선택과목의 순서를 바꿔서 문제지를 풀거나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모두 올려놓고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정행위는 시험 종료령이 울린 뒤에도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경우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답안지에는 각 선택과목의 답란이 함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2선택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선택과목 답안을 작성, 수정하면 안된다. 

 

3. 기타 조심해야할 것

기타 휴대폰 전원만 끄고 제출하지 않는 경우나 쉬는 시간에 기출을 풀고 습관적으로 책상 서랍에 넣는 경우도 걸리면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조심하자. 
 
또, 삼다수 물병도 시험장에 가져가면 안되는데, 라벨에 지반층 그림이 그려져있기 때문이다. 전자시계가 아닌 일반 손목시계를 책상위에 올려놓는 것은 되지만 탁상시계를 가져가 올려놓는 건 금지되어 있다. 초시계 소리 때문에 다른사람이 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름종이를 시험 시간 중에 꺼내서 사용하는 것도 안된다. 당이 떨어졌다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먹는 것도 안된다. 기타 궁금한 물품은 되도록 들고가지 말거나 시험감독관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4. 수능 수학 ㄱ,ㄴ,ㄷ 찍는 꿀팁

(참고 : [수능꿀팁] ㄱㄴㄷ문제 찍는 법)
 
보기에 2번 나온 건 답에서 제외하고, 4번 나온 것은 맞는 지문이다. 그리고 1번은 답이 아닐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아래 왼쪽 문제에서 ㄱ은 총 4번 나왔으니 맞는 지문으로 보고, ㄴ은 2번 나왔으니 틀린 지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1번은 답이 아니라고 했으니 4번으로 찍는 게 좋다는 말이다. 

 
요즘은 ㄱ이 4번, ㄴ과 ㄷ이 각각 3번씩 나오는 보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경우는 ㄱ 지문은 맞고 1번은 아니라고 치면 ㄱㄴ / ㄱㄷ / ㄱㄴㄷ 3개 중에서 하나를 찍어야 한다. 이 3개는 정답일 확률이 비슷하기 때문에 운에 맡겨야 할 것 같다. 
 
답을 전혀 모를 때 활용해보자. 

 

5. 시험 중 급똥이 마렵다면?

(참고 : 급똥을 참는 3가지 방법)
 
수능 시험날 하루만을 보고 수험생활을 기다렸는데 급똥이 마려워 시험을 망친다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급똥 소식이 온다면 아래 방법을 써서 위기를 벗어나자. 
 

(1) 다리를 꼬고 몸을 뒤로 젖히자

허벅지를 꼬아 항문을 조여주고 몸을 최대한 젖히자 이 자세를 하면 잠시나마 시간을 벌 수 있다. 
 

(2) 장문혈을 누르자

손목에서 10cm 정도 내려온 곳에서 새끼손가락 방향 부분이 장문혈이라는 곳인데, 이 곳을 5초간 누르고 3초간 쉬자. 이 행동을 10~15회 반복하면 급똥 증상이 완화된다. 

 

6. 수능금지곡이 떠오른다면

(참고 : [더뉴스] 수능 금지곡이 자꾸 맴돈다면..."브람스와 껌 가까이")
우리에겐 익숙한 수능 금지곡들이 있다. SS501의 암욜맨, 비의 라송,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30초 내외로 동일한 멜로디가 계속 맴도는 현상을 '귀벌레 현상'이라고 하는데, 긴장을 하면 뇌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노래를 떠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한다. 

 
수능 시험 중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큰일이다. 귀벌레 현상을 막기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집중력을 높이는 음악을 듣는다. 클래식 음악이 좋은데, 브람스의 '교향곡 3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등이 대표적이다. 
 
둘째, 껌을 씹는 것도 좋다. 음악을 듣고 기억하는 뇌 부위가 듣기와 말하기를 담당하는 곳과 연관돼 있어서 껌을 씹으면 귀벌레 현상이 줄어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난이도의 숫자 퍼즐을 해서 다른 곳에 집중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7. 날씨, 수능날 복장

올해 수능날은 보통의 수능날과 같은 한파는 없겠지만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등 전국이 2~11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에서는 '날씨누리'사이트에서 학교명을 조회하면 시험장별 기상정보를 제공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수능날은 긴장 여부, 외부온도, 난방 정도에 따라 온도변화가 심할 수 있으니 온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옷을 입고가도록 하자. 가장 많이들 추천하는 복장은 후드티와 반팔의 조합이다. 너무 두꺼운 옷 하나만을 입고가서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추운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 

 


이 글을 수능 보는 분들이 많이 보았을면 좋겠다. 그리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끝.